배터리 화재 예방 진단기업 배터와이..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시스템 개발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11.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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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 진단 기업인 배터와이(Better-Why)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이 가능한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배터와이가 개발한 EV체크 제품을 활용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공동 관제 시스템으로 도입하면 아파트 내 전기차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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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개발 제품 ‘EV체크’ 연계해
아파트 관리무소서 안전관리 가능
아파트 내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관리사무소·방제 관계자·차주 등에 알람
배터와이가 개발한 배터리 안전 진단 제품인 ‘EV체크’(사진제공-배터와이)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 진단 기업인 배터와이(Better-Why)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이 가능한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배터와이가 개발한 EV체크 제품을 활용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공동 관제 시스템으로 도입하면 아파트 내 전기차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EV체크 제품은 배터리 개별 셀의 상태를 정밀 진단해 배터리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차량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파트 내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입주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아파트 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터와이가 개발한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솔루션은 EV체크 제품을 설치한 차량이라면 아파트 단지 내 모든 전기차를 종합 관리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차량별 실시간 충전현황과 안전 상태 정보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아파트 내 전기차에서 배터리 이상이 감지되면 운전자와 관리사무소, 방제 관계자 모두에게 즉각적으로 알람이 전송된다.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배터와이는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세 내부 단락(MIC)을 화재 발생 훨씬 이전에 진단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여러 차례 실증 데모를 통해 이를 입증했고 최근에는 택시 등 실제 운행 차량에서 이상 셀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내며 신뢰를 얻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통상 수백~수천 개의 셀이 모여 구성되고 특정 셀에서 발생한 작은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EV체크를 사용하면 셀 단위마다 정밀한 상태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EV체크는 충전시설과 연동해 충전 중 이상 발생 시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하고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배터와이는 화재 발생 시 차량 가액의 70%, 최대 4000만 원까지 보상하며 공동주택 내 화재 발생 시 최대 1억 원의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한세경 경북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배터와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미세 내부 단락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화재 발생 이전에 이상 셀을 정확히 진단해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세경 배터와이 대표는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에 대한 24시간 감시가 가능하고 관리사무소와 소방서 연계 등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며 “차량들에 대한 스트레스도나 충전량 관리 등도 아파트 단위에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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