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배진솔 기자 2024. 11.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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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자기회사 주식(자사주)을 취득합니다.
최근 4만전자를 찍는 등 주가 하락세가 심상찮은 상황에서 주가 방어 등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오늘(15일) 삼성전자는 향후 1년 동안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주주가치 제고' 목적입니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천014만 4천628주, 우선주 691만 2천036주입니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7조원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해 5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4만9900원)보다 7.21% 오른 5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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