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몰다 무면허 적발돼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 일당 검거

무면허로 대포차를 몰다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 남성 A(33)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전 10시 30분쯤 광주 북구 임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신호위반을 하다 단속에 나선 경찰에 적발되자 도주했다. A씨는 경찰의 정지명령에도 달아나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탄 차량 번호를 조회해 도난 신고된 '대포차'로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시 한 A씨의 거주지에서 A씨와 일행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거주지에 있던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 등 6명이 모두 불법체류 신분임을 확인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던 A씨 등은 불법체류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외국인관리청에 인계한 뒤 A씨에 대해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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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수진 기자 sjs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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