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크레마, 유청단백질 수면장애 예방·개선·치료용 조성물 특허 취득

네오크레마가 유청단백질 발효물을 포함한 수면장애 예방·개선·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면은 세포 회복, 뇌 성장, 면역 균형 유지 등 건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생리 현상이다. 수면장애는 불면증, 수면과다증, 사건수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기존의 수면제는 부작용과 내성 문제로 장기 사용이 어렵지만, 최근에는가바(GABA) 및 세로토닌 수용체 관련 천연물 기반의 수면장애 개선 소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네오크레마는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유청단백질을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Lactobacillus brevis)로 발효시킨 유청단백질 발효물이 수면장애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한 수면장애 개선용 식품 및 약제 조성물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유청단백질 발효물의 제조 공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네오크레마가 우유 단백질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네오크레마는 2023년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로 근력 개선 효능을 인정받는 등 우유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서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면장애 개선용 조성물 특허는 네오크레마의 축적된 연구 경험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수면장애를 겪는 다양한 연령층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에서 개발한 탈지분유 가수분해물 기반 제품이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어 폭넓은 소비층에 적합하며, 특히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실버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수요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