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존중하라"… 동덕여대서 촉발한 시위, 다수 여대로 이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덕여대가 학생들의 동의 없이 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학생들이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현재 동덕여대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 래커를 칠하거나 대자보를 붙이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성신여대 재학생들은 학생과 논의 없이 벌인 학교의 독단적 결정에 시위를 진행했다.
여대 학생들은 이러한 시위의 이유로 '학교 측의 소통 부재'를 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현재 동덕여대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 래커를 칠하거나 대자보를 붙이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학교가 학생의 의견을 무시한 채 비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학생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학생이 주인인 학교가 그 본분을 다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등 존중 없는 행보를 이어가자 시위를 진행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2018년 10월 캠퍼스에 들어온 20대 남성이 알몸으로 교내를 누비며 음란 행위를 했던 사건과 지난해 6월 캠퍼스의 가파른 언덕길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 중이던 1톤 트럭이 등교 중이던 재학생을 치어 숨지게 했던 사건 등을 거론하며 학교가 학생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여대 학생들은 이러한 시위의 이유로 '학교 측의 소통 부재'를 들었다. 학생들과 논의 없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일을 진행한 학교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시위를 택했다. 한 학우는 "(다른 일로)시위할 때는 대자보와 포스트잇을 붙이며 조용히 진행했다"며 "그때는 아무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래커칠이 보기에는 과격할 수 있으나 이런 행동조차 하지 않으면 학교가 학생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학생들을 존중하지 않는 학교 측의 행보에 이들은 계속해서 시위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승주 기자 moneys@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리사, 실버룩으로 드러낸 아찔한 몸매… 섹시 매력 발산 - 머니S
- 한소희, 명품 브랜드 선물로 둘러싸여… 럭셔리한 일상 공개 - 머니S
- '라이즈 탈퇴' 승한, 내년 솔로 데뷔… SM "재능과 꿈 펼칠 것" - 머니S
- 2NE1 공민지, 스킨색 수영복으로 완벽 몸매 드러내… '아찔' - 머니S
- 레드벨벳 조이, 화이트+핑크 패션으로 러블리 매력 발산 - 머니S
- 11억 아파트, 10억에 손절… 서울 '마이너스피' 터졌다 - 머니S
- 10억에 샀는데… 1억 내고 역명 반납하는 CJ올리브영 - 머니S
- "순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양광준 육사 후배, 생도시절 일화 공개 - 머니S
- 태영 이어 '건설 부실 리스트' 예고… 시공능력 상위업체 포함 - 머니S
- 새해 첫 주식시장 10시 개장… 종료 시간은 3시30분 유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