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협박 101차례에 8억 뜯긴 김준수,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악용 당해” [이런뉴스]

조예별 2024. 11.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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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출신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씨가 여성 인터넷방송 BJ의 협박에 8억 원이 넘는 금품을 뺏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를 받는 여성 BJ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2019년 김씨를 알게 된 후 이듬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씨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약 8억4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와의 대화와 음성을 녹음한 뒤 SNS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챙긴 혐의입니다.

마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 일을 저질렀다는 혐의도 받아, 관련 수사와 재판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 소속사 측은 "여성이 김씨가 잘못이 없음을 알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했다"며 "김 씨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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