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숨어 있기보단 직접 해결하는 게 낫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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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구제역(이준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15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최 모 변호사, 불구속기소 된 크로커다일(최일환) 등 5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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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구제역(이준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15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최 모 변호사, 불구속기소 된 크로커다일(최일환) 등 5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쯔양은 이날 오후 예정된 심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 출석에 앞서 쯔양은 법원 앞에서 취재진들과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있는 그대로 다 말하고 오겠다.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있는 대로 잘 말씀드리고 오겠다"는 소감을 전한 쯔양은 구제역 측이 무죄를 주장한 부분에 대해선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아는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이 대중에 알려진 뒤) 마음이 안 좋았는데 어쨌든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이지 않냐. 숨어 있기보단 직접 나와 해결해야 한다 생각했다. 현재 기운을 많이 차린 상황이다.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고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제역은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그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작감별사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구제역에게 "폭로 영상을 그냥 올리기보단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게 이익이다"라고 권유하며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구제역 | 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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