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수출 실적 기대···대외 불확실성 대응 총력
임보라 앵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원전 생태계 복원으로 원전 일감이 늘어나는 등 산업 통상 분야 성과가 뚜렷한데요, 산업부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외 불확실성 대응과 신산업정책 제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역대 최대인 7천억 달러를 올해 수출 목표로 잡은 정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액이 작년보다 9.1% 증가한 5천6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 기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연간 수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범과 동시에 최우선 국정과제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추진한 윤석열 정부.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했고, 원전 10기의 계속 운전을 위한 절차도 개시했습니다.
원전 생태계 복원으로 원전 일감도 늘었습니다.
원전 일감은 생태계 정상화 이후 올해까지 약 9조 원이 발주됐고, 2027년까지 모두 11조 원 규모가 추가 발주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이집트 엘다바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불가리아에는 우리 기업이 원전 건설 시공사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성과를 거뒀지만, 산업부는 경제 곳곳에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출과 외국인 투자 실적 등 지표상으로는 양호한 흐름이지만 지방과 중소기업의 체감도는 많이 떨어지는 만큼, 수출의 온기가 민생 전반으로 퍼지도록 진단부터 처방까지 면밀하게 살필 방침입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도 대응합니다.
미국 신정부와의 협력 강화와 반도체 다자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성택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전개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한국 첨단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산업 환경이 탄소 중립과 AI로 대변되는 산업 대전환의 변곡점에 있는 만큼, 산업 AI 정책을 진두지휘할 산업인공지능과를 신설,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정수빈)
또 산업부 내 산업 AI 임시조직을 가동,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산업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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