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 성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가 열렸다.
가락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해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사)희망나눔마켓 등 유통인 단체가 합동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락몰 유통인은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고 마음이 풍요로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통인·봉사자·어린이·외국인 등 500여명 참가
김장김치 1만 상자 복지시설 등 500여곳에 전달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가 열렸다. 수십개의 테이블 위에는 빨간 양념이 담긴 비닐봉투가 놓였고, 테이블 옆에는 절인 배추가 박스에 담겨 차곡차곡 쌓였다.
가락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해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사)희망나눔마켓 등 유통인 단체가 합동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왔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올해로 17년째인 이날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과 자원봉사단체, 어린이, 외국인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하연 김치 명인의 ‘김치의 유래와 맛있게 김치 담그는 법’ 설명이 끝나자 참가자들은 준비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4~6세 어린이 참가자 30여명은 앞치마와 장갑, 위생모 등을 갖추고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양념을 묻혀가며 김치를 담갔다. 다른 한쪽에선 외국인 30여명이 한국의 김장과 나눔 문화를 체험했다.
김치 담그기가 마무리되자 김치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비롯해 총 1만 상자(약 100t)의 김치가 복지시설과 단체 등 500여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막바지에는 함께 김치를 담근 봉사자들이 잔치국수, 보쌈, 과일 등을 나눠 먹으며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와 김치를 담그느라 쌓인 피로를 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락몰 유통인은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고 마음이 풍요로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유통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에 가락시장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준수, 女BJ에 8억원 갈취…“피해자 더 있어, 불법행위 없었다”
- 사생팬이 男아이돌 폭행… “도주하려다 붙잡히자 수차례 구타”
- “쓰레기장인 줄 알았다” 라면국물 흔적도…충격적인 한라산 근황 [포착]
- 유퉁, 안타까운 근황 “13세 딸 성폭행 협박…충격에 혀 굳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前남편 관련 허위글에 분노
- ‘尹퇴진 집회’ 연결된 수능지문 링크…경찰 “누군가 도메인 구입해 운영”
- 아이유, SNS 금전 요구에 돈 송금했다가 ‘날벼락’
- “경찰차가 콜택시냐” 신분증 챙겨주고 수험생 호송하고…경찰들 ‘갑론을박’
- “한 달 150 줄게”…편의점 알바생에게 조건만남 제안한 아빠뻘 남성
- ‘박나래♥기안84’ 진짜였다…최측근 “둘이 진심이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