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 제약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수출 반환 통보”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11.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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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미국 제약사 비탈리바이오가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의향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DWP213388은 자가면역질환자에게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세포 B세포와 T세포를 저해할 수 있는 물질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비탈리바이오와 이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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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6400억원 수준 계약
계약금 1100만달러는 그대로 수령
대웅제약은 미국 제약사 비탈리바이오가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의향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DWP213388은 자가면역질환자에게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세포 B세포와 T세포를 저해할 수 있는 물질이다.

B세포와 T세포 둘 중 하나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DWP213388은 BTK와 ITK 이중 표적을 저해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비탈리바이오와 이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700만 달러(당시 기준 약 6400억원) 수준이었다.

대웅제약은 “양사는 계약에 따라 60일간의 협의 후 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선급금 1100만 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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