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1억 들인 유튜브 채널 방치…성과 없어”

정예진 2024. 11.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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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단기간 운영 후 방치된 사례가 드러나며 홍보 계획의 실효성과 예산 활용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덕천, 만덕)은 지난 14일 열린 제325회 시의회 정례회 부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는 1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오늘만 날로 먹는 TV'를 개설해 약 8개월 운영한 뒤 사실상 손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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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단기간 운영 후 방치된 사례가 드러나며 홍보 계획의 실효성과 예산 활용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덕천, 만덕)은 지난 14일 열린 제325회 시의회 정례회 부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는 1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오늘만 날로 먹는 TV’를 개설해 약 8개월 운영한 뒤 사실상 손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유튜브 채널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나 관광 활성화란 목적을 갖고 운영됐다고 보기엔 성과를 찾기가 어렵다”며 “사장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 초반에 업로드되다 중단됐는데, 이후 지방공사 사장 경영평가에 실적으로 들어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해당 유튜브가 사장 평가용 유튜브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김효정 국민의힘 의원. [사진=부산광역시의회]

그러면서 “뚜렷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개설 목적과 이후 관리 계획 없이 너무 안일하게 예산을 쏟고 있다”며 “향후 해당 채널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사 측은 “채널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운영이 중단됐으며, 경영평가에 반영된 사실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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