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논술 시험날 만이라도 판사겁박 무력시위 취소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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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을 위한 논술 시험을 치르는 것을 거론하며 "시험날 만이라도 판사겁박 무력시위를 취소해주길 바란다"고 야권에 호소했다.
한 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 "다음날 우리 수험생들이 대입 논술시험을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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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을 위한 논술 시험을 치르는 것을 거론하며 "시험날 만이라도 판사겁박 무력시위를 취소해주길 바란다"고 야권에 호소했다.
한 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 "다음날 우리 수험생들이 대입 논술시험을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판사겁박 무력시위 해봤자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오늘 확인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다음날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오후 5시30분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는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그로부터 5년간, 징역형 확정시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대선 등 공직 선거에 나설 수 없다. 이 대표는 1심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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