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밥심은 옛말'…쌀 소비 감소 속 올해 생산량도 3.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전국의 쌀 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 줄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8만5000t(톤)으로 지난해(370만2000t)보다 3.2% 줄었다.
부산지역 쌀 생산량은 지난해 9320t에서 올해 8790t으로 5.7% 줄었다.
올해 10a(아르·100㎡)당 쌀 생산량은 514㎏으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쌀 생산량 358만t…3년 연속 감소세
올해 전국의 쌀 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 줄었다.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생산량 감소가 ‘폭락’ 사태를 겪는 쌀 가격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8만5000t(톤)으로 지난해(370만2000t)보다 3.2% 줄었다.
연간 기준 쌀 생산량은 2019년 386만8000t에서 2019년 374만4000t, 2020년 350만7000t으로 줄었으나 2021년에는 388만2000t으로 ‘반짝’ 증가세(전년 대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376만4000t, 2023년 370만2000t으로 다시 줄었고 올해 역시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감소율(-3.2%)은 2020년(-6.4%) 이후 가장 높았다.
벼 재배면적 축소가 쌀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5% 줄어든 69만7713㏊(헥타르·1만㎡)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5년 이후 최저치다. 재배면적은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부 정책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쌀 생산량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70만9000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70만6000t) 전북(54만5000t) 등 순이었다.
부산지역 쌀 생산량은 지난해 9320t에서 올해 8790t으로 5.7% 줄었다. 같은 기간 경남은 32만4842t에서 31만3983t으로 역시 3.3% 감소했다.
한편 벼멸구 등 병충해 피해로 단위당 쌀 생산량도 줄었다. 올해 10a(아르·100㎡)당 쌀 생산량은 514㎏으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했다.
벼 낟알이 익는 등숙기(9~10월)에 집중호우와 고온 등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