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북아프리카 진출 韓 기업 SKIT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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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 현지의 사업 수요를 연결하는 서비스 사업체가 영업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가인 파이살 압둘아지즈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진출을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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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A 6개국 사업 컨설팅
15일 SKITS(Saudi Korean for Industrial Trading Solutions Co·사우디 한국 산업무역 솔루션)는 서울 중구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SKITS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SKITS의 주축 구성원은 사우디아라비아·한국산업단지(SKIV) 실무진 인력과 상당수가 겹친다. SKIV는 사우디의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아 사우디 남서부 공업도시 자잔에 7조9000억원을 들여 120만㎡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KIV 입주예정 기업인 유민에쓰티의 이호철 회장과 가온셀의 장성용 대표이사가 SKITS의 한국 측 대표를 맡는다. 사우디 측에서는 SIIVC 대표를 맡고 있는 파이살 압둘아지즈가 사내이사로 역할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가인 파이살 압둘아지즈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진출을 돕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지 사업가들과의 주선과 이를 통한 컨설팅이다. SKITS 측은 “파이살 측이 카타르, 바레인,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6개 국가에 지부를 운영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열린 SKITS의 첫 설명회에는 한국 대기업 무역계열사, 의료·약품 정보처리 기업, 물류 스타트업 등 10여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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