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98.8원에 마감… 4일만에 1400원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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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왔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398.8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4.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1.49원보다 6.5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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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왔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398.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408.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408.8원까지 뛰었다. 오후들어 1400원 안팎에서 등락하다가 지난 11일(1394.70원) 이후 4일 만에 13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거세졌다.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장중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화 가치도 동조해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날 7.24위안까지 올랐던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7.22위안까지 내려왔다.
국내 증시가 약보합을 보인 것도 영향을 줬다. 이날 코스피는 0.08% 내린 2416.86에, 코스닥지수는 0.57% 오른 685.4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5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827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4.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1.49원보다 6.52원 내렸다.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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