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병원비 구걸' 누리꾼 돕다 사기 피해…SNS 멀리한 이유('프리한닥터')

정혜원 기자 2024. 11.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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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선행을 베풀었다가 상처를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아이유가 팬으로 가장한 누리꾼의 과도한 요구로 몸살을 앓은 사연이 공개됐다.

아이유는 그의 구구절절한 사연에 돈을 보냈으나, 이후 돈을 더 요구하는 메시지가 왔다고.

이에 오상진은 "마음이 다칠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선행을 한다는 것이 아이유 씨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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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출처| tvN '프리한 닥터'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선행을 베풀었다가 상처를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대중의 도 넘는 행동으로 고통받는 스타들의 일화가 공개됐다.

먼저 최근 노홍철은 한 승객의 요청으로 좌석을 변경해줬는데, 해당 좌석이 원래 좌석보다 좁은 좌석이었다. 이에 그는 당황스러워했고, 이를 들은 이지혜는 "동일한 좌석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다운그레이드면 조금 불편하지 않나. 또 노홍철 씨 입장에서는 알려진 사람이라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관심과 애정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좋은 일도 많지만 가끔 당황스러운 상황도 있다"라며 "저는 심각한 건 아닌데, 아이를 겨우 유모차에서 재웠는데, 어떤 분이 '어머 이지혜 씨! 애기 몇 살이예요?'이라고 큰 소리로 다가왔다. 그때 아이가 일어난다"고 회상했다.

이 가운데, 아이유가 팬으로 가장한 누리꾼의 과도한 요구로 몸살을 앓은 사연이 공개됐다.

평소 SNS로 팬들과 소통해온 아이유에게 한 팬이 병원비, 등록금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고. 아이유는 그의 구구절절한 사연에 돈을 보냈으나, 이후 돈을 더 요구하는 메시지가 왔다고.

아이유는 이상함을 느끼고 돈을 보내지 않고, 나중에 확인하니 해당 계정은 다른 계정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에 아이유는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에 자책감과 상처를 받았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마음이 움직여서 돈을 다시 안받는다고 생각하고 돈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바로 연락이 끊겼다. 그래서 이제는 마음으로만 응원을 한다"고 고백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아이유는 더이상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됐고, 대신 공식 단체를 통해 기부를 하고 있다.

이에 오상진은 "마음이 다칠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선행을 한다는 것이 아이유 씨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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