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현대제철, 모듈러 건축 테스트베드 오픈

신미진 기자 2024. 11. 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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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모듈러 건축기술을 시험하는 실대형 모듈러 건축 테스트베드 'H-모듈러 랩'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바닥충격음 현장 검증방식인 층간소음 사후확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모듈러 구조에 적합한 실대형 성능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H-모듈러 랩을 구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H-모듈러 랩을 통한 현대제철과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듈러 신사업 수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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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범석(왼쪽 네번째) 현대엔지니어링 미래기술사업부장과 이보룡(오른쪽 네번째)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이 지난 14일 현대제철 당진연구소에서 진행된 'H-모듈러 랩' 오픈 세레모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서울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모듈러 건축기술을 시험하는 실대형 모듈러 건축 테스트베드 ‘H-모듈러 랩’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H-모듈러 랩은 연면적 400㎡(120평), 지상 2층, 8개 실로 국내 최대 규모다. ‘H형강 모듈러 구조시스템’과 ‘하이브리드 내화시스템’ 등이 적용됐으며 성능시험실과 견본주택 및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양사는 기술 협의체를 통해 모듈러 건축에 대한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바닥충격음 현장 검증방식인 층간소음 사후확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모듈러 구조에 적합한 실대형 성능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H-모듈러 랩을 구축했다. 바닥 충격음 외에도 경계벽 차음과 기밀성, 단열성, 수밀성 등 주거 성능에 관한 부분들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H-모듈러 랩을 통한 현대제철과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듈러 신사업 수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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