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2개’ 서울 SK, 김태훈-이민서 지명 … 총 4명 선발

손동환 2024. 11.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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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1라운드에만 2개의 지명권을 행사했다.

7순위 지명권까지 얻은 SK는 이민서(181cm, G)를 지명했다.

그러나 SK는 2라운드 9순위 지명권을 행사해야 했다.

2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고양 소노에 내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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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1라운드에만 2개의 지명권을 행사했다.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4일 오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다. KBL 10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이 미래 자원을 선발했다.

박정웅(192cm, F)과 이근준(194cm, F)이 각각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로 선발됐다. 이로 인해,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역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고졸 출신 1~2순위 신인’이 바로 그렇다.

그리고 원주 DB가 3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마지막 로터리 픽을 행사했다. DB와 한국가스공사의 선택은 김보배(202cm, F/C)와 손준(198cm, F)였다. 두 선수 모두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장신 자원.

울산 현대모비스가 5순위 선수를 지명한 후, 전희철 SK 감독이 단상에 올랐다. 전희철 SK 감독은 김태훈(190cm, G)을 호명했다. 고려대 출신의 김태훈은 수비에 능한 포워드. 신장 대비 탄력 역시 뛰어나다. 단상에 오른 김태훈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6순위 지명권을 사용한 후, 또 한 번 단상에 올랐다. 이경도(185cm, G)를 창원 LG로 보내는 대신, LG의 1라운드 7순위 지명권을 얻었기 때문. 7순위 지명권까지 얻은 SK는 이민서(181cm, G)를 지명했다. 이민서는 연세대 출신의 가드. 패스 센스와 경기 운영 능력, 공격력을 겸비한 가드다.

그러나 SK는 2라운드 9순위 지명권을 행사해야 했다. 2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고양 소노에 내줬기 때문. 그래서 7순위 선수를 지명한 후, 꽤 기다려야 했다.

SK의 3번째 선택은 강재민(195cm, F)이었다. 강재민은 연세대 출신의 포워드. 준수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SK는 2라운드까지 3명의 신인을 선택했다.

3라운드 지명권 또한 행사했다. 3라운드 6순위로 양준(200cm, C)을 지명했다. 양준은 고려대 출신 빅맨. 무릎을 수술하기는 했지만,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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