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2순위’ 고양 소노, 경복고 이근준 선발 … KBL 역대 최초 ‘고졸 1~2순위 신인’ 탄생+총 4명 선발

손동환 2024. 11.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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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KBL의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4일 오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고양 소노는 이근준(194cm, F)을 선발했다.

비선수 출신인 정성조(190cm, F)가 소노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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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KBL의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4일 오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다. KBL 10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이 미래 자원을 선발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고양 소노는 이근준(194cm, F)을 선발했다. 이근준은 경복고 출신의 포워드. 고교 최고의 ‘3&D’로 꼽힌다. 김승기 소노 감독이 일찌감치 점찍었던 선수이기도 하다.

이근준이 2순위로 선발되면서,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역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고졸 출신 1~2순위 신인’이 바로 그렇다. 안양 정관장이 1순위 지명권을 홍대부고 재학 중인 박정웅(192cm, F)에게 썼기 때문.

단상에 오른 이근준은 “선발해주신 김승기 소노 감독과 소노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 선수가 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2라운드 9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소노는 2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보유했던 SK와 순서를 바꿨다. 그래서 소노는 2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소노의 선택은 서동원(192cm, F)이었다. 서동원은 단국대 출신의 포워드. 슛을 주무기로 삼는 자원이다.

소노는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소노의 3번째 선택은 큰 환호를 받았다. 비선수 출신인 정성조(190cm, F)가 소노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노는 4라운드 지명권 또한 행사했다. 소노의 마지막 선택은 고려대 출신의 김도은(181cm, G). 4명을 선발한 소노는 관중들의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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