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오열...'주급 3억' 안토니, "난 아모림 체제에서 더 잘 할 수 있어" 이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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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호르헤 니콜라의 보도를 인용해 "안토니는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오직 새로운 감독인 후벵 아모림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집중하고 있다. 안토니는 자신이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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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호르헤 니콜라의 보도를 인용해 “안토니는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오직 새로운 감독인 후벵 아모림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집중하고 있다. 안토니는 자신이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달했다.
맨유에 오기 전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2020-21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올렸고, 그 다음 시즌에는 23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추가했다. 그의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 당시 계약 기간 5년과 85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라는 거금의 계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은 없었다.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25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으로 빈약한 공격포인트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그라운드에서 전혀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고 드리블만 오래 끌고 있는다는 지적만 받았다. 개인 사생활 문제로 시즌 초반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히 텐 하흐의 신임을 받았다. 그럼에도 리그 29경기 단 1골에 그치며 반전은 없었고, 모든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에 머물렀다.
여름 동안 안토니는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별다른 이적 소식은 없었다. 안토니의 주급이 워낙 높은 탓에 이적이 쉽지 않았다. 알려진 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다. 안토니의 계약은 2027년까지.
팀에 남아 시즌을 시작했지만,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나게 됐다. 개막 후 안토니는 리그 2경기에서 단 27분 출전에 그쳤다. 모든 공식전 5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3부 리그의 반슬리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 1골에 불과하다. 설상가상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페네르바체를 상대하다 부상을 당했다. 최근 자신을 신뢰하던 텐 하흐가 경질되면서 안토니의 미래에 많은 추측이 붙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에서 계속 주전 경쟁을 이어가려 한다. 니콜라 기자는 “안토니의 에이전트 주니어 페드로소를 찾아가서 이적 문의가 있었는지 물어봤다. 돌아온 답은 안토니가 떠날 생각이 없단 것이었다. 안토니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더 잘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그는 맨유와 2년 반 더 계약이 남았고, 계속 동행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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