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드래곤 소드'… "오픈월드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액션"

부산=양진원 기자 2024. 11.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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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 소드'를 통해 한 차원 다른 액션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드래곤 소드를 발판으로 오픈월드 액션 RPG 시장을 노린다는 각오다.

이어 "헌드레드 소울의 액션 시스템에서 상태이상을 감지하면 시그널 스킬이 발동돼 콤보 액션을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파티 구성이 중심인 만큼 역할별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캐릭터 조합이 직관적이지만 풍부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대형 소드 액션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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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스타 출품작 '드래곤 소드' 기자간담회 개최
'드래곤 소드' 개발을 맡은 하운드13의 박정식 대표와 곽노찬 디렉터가 15일 부산 벡스코 웹젠 출품작 기자간담회에 나선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웹젠이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 소드'를 통해 한 차원 다른 액션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웹젠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드래곤 소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개발을 맡은 하운드13의 박정식 대표와 곽노찬 디렉터가 설명을 도맡았다. 웹젠은 하운드13에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25%를 확보하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 소드를 발판으로 오픈월드 액션 RPG 시장을 노린다는 각오다. 박정식 대표는 이날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오픈월드라는 탐험 요소를 더해 그동안 노력했던 액션과 오픈월드라는 요소가 균형있게 융합된 작품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드레드 소울의 액션 시스템에서 상태이상을 감지하면 시그널 스킬이 발동돼 콤보 액션을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파티 구성이 중심인 만큼 역할별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캐릭터 조합이 직관적이지만 풍부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대형 소드 액션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드래곤 소드의 월드 구성은 전투와 퍼즐 기능 요소들로 많이 채워져 있다고 했다. 그는 "입체적 환경에서 몬스터, 보스와 전투하다다보니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을 준비했다"며 "기믹을 해제하거나 차근차근 수행하고 공략하는 짜임새 있는 던전 플레이 같은 복합적 재미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전통 판타지 활극의 느낌이 난다는 질의엔 박 대표는 "트렌드를 개척하거나 잘 따라가면 더 좋긴 하지만 우리는 기본기를 제대로 다지는 게 개발 철학"이라며 "플레이했을 때 모든 콘텐츠가 유저 입장에서 완성도가 느껴지는 방향성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 디렉터는 "세계관이나 스토리 구현할 때 점진적인 캐주얼하면서도 진중한 이야기를 끌어가는 스타일로 만들고 싶었다"며 "처음부터 무거운 세계관이나 이야기로 집중하는 건 플레이어들이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속도와 느낌으로 다가가고자 이러한 형태로 제작됐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세계관과 플레이 느낌을 담기 위해 아트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게임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게 가볍고 밝지만 어떨 땐 무겁고 묵직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캐릭터 역시 처음엔 일반적인 카툰풍 같은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덩어리감, 양감이 살면서 마스크 등 카툰렌더를 명확하게 낼 수 있는 아트 스타일을 정립했다"며 "좀 더 밝고 어두움까지 균형감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아트워크를 추가하면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BM은 일반적인 오픈월드 RPG 형식을 차용할 것이라고 했다. 곽 디렉터는 "과한 요소를 탑재하기보단 합리적 형태로 유저에게 부담되지 않는 형태로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캐릭터나 세계관적으로 전작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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