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석규-채원빈 부녀는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까? [오늘밤 TV]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4. 11.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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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스틸 컷 / 사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드디어 오늘(15일) 막을 내린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는 치밀한 반전 서사와, 배우들의 고도의 열연,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로 수많은 '미친자'를 양산하며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회를 향해 달렸다. 아직 풀리지 않은 진실과 장태수(한석규) 장하빈(채원빈) 부녀의 관계 향방은 과연 어떻게 맺음될까. 

# 엉망인 몰골의 수현, 죽던 날 무슨 일 있었나?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이수현(송지현)이 사망한 날의 경위와 진범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빈의 엄마 윤지수(오연수)는 딸이 수현을 죽였다고 오해한 채 시체를 유기했고, 그 모습을 최영민(김정진)과 김성희(최유화)가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했다. 수현의 사망 당일, 하빈과 지수가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 의구심을 키웠다.

15일 제작진이 공개한 최종회 스틸 컷에는 사건 현장에 있는 하빈과 지수, 엉망인 몰골의 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영민과 성희가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건 당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수현은 어떻게 죽게 됐는지 소름을 유발할 사건 경위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스틸 컷 / 사진=MBC

# 태수와 하빈 부녀는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태수는 평범하지 않은 딸 하빈이 살인을 했다고 의심했고, 그 의심이 잘못됐음을 알고 후회했다. 자신의 의심으로 인해 딸과의 관계는 망가졌고, 아내의 죽음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태수는 이제부터라도 딸 하빈을 믿고, 모든 의심 속에서 딸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하빈이 엄마를 죽게 만든 이들을 향한 복수 의지를 꺾지 않고, 칼을 쥐고 가는 모습이 최종회에 담기며 긴장감을 고조했다. 예측 불가 전개 속 부녀가 맞는 엔딩은 행복일지 또 다른 비극일지 이목이 쏠린다.

또 이어진(한예리)은 존경하던 상사 태수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태수의 딸 하빈을 범인이라 의심한 채 특정하고 수사를 했다. 구대홍(노재원)은 성희의 아들 도윤(조성하)를 향한 동정심으로 인해 수사에 감정을 개입시켰다. 섣부른 의심과 지나친 감정으로 인해 객관성을 잃은 두 사람은 진실을 알게 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범죄행동분석팀의 마지막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송연화 감독은 "최종회는 시청자들에게 물음표로 남아있는 부분들이 느낌표로 바뀌는 회차가 될 것이다"라며 "서로에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됐던 부녀가 맞게 될 마지막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한석규 채원빈 노재원 한예리 / 사진=MBC

# "최종회, 모든 인물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담겨"

이와 더불어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등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한석규는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촬영했다. 드라마를 보시고 곁에 있는 가족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셨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됐다고 생각한다. 함께했던 동료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고, 무엇보다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채원빈은 "한 회만 남겨두고 있다니 믿기지 않고 아쉬운 기분이 든다.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궁금하셨던 점들을 해결해 줄 최종회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고 하빈이를 아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담은 소감을 말했다.

한예리는 "작품을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욱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싶어 모두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라고 했고, 노재원은 "최종회에는 모든 인물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지막을 이야기하고자 여태껏 달려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의심 뒤 가려졌던 모든 진실이 풀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최종회는 90분 확대 편성되어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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