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트럼프 정권 이양 앞두고 "핵무력 증강 준비해야"

천현우 hwchun@mbc.co.kr 2024. 11.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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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당선인으로의 정권 이양을 앞두고 핵무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핵무력 증강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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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축하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했다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당선인으로의 정권 이양을 앞두고 핵무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핵무력 증강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핵무기 정책은 올해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승인한 기밀문서 '핵무기 운용 지침'에 담겼는데, 여기에는 국방부가 중국, 러시아, 북한의 침략을 동시에 억지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핵무기 추가 배치 여부에 대한 결정은 정권을 인수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달렸지만 아직 국방 계획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이어받은 주요 핵무기 계획을 모두 승인하고 핵 시스템 2개를 새로 추가한 바 있습니다.

천현우 기자(hwc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663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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