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BJ에 8억 갈취 피해' 김준수 "5년 전 일, 피해자 더 있단 말에 뒤늦게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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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수가 여성 BJ에게 8억 원 가량을 갈취당한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는 15일 팬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1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달까지 숲(구 아프리카) 여성 BJ A 씨에게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가량의 돈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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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준수가 여성 BJ에게 8억 원 가량을 갈취당한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는 15일 팬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김준수는 "5년 동안 날 괴롭히고 그래서 더 이상 못 참겠더라. 그래서 마음을 먹었다. 죄질이 너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 구속적부심사 중이다"라고 설명하며 "난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다. 하지만 이런 것도 내 실수라 생각해 이후 사람들을 안 만났다. 그때부턴 그 누구도 비즈니스 이외로는 만나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게 됐다. 그후부터 더 이상 그런 자리나 만남을 죽어도 안 하리라 맹세했으니, 어떤 면에선 그 친구한테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준수는 "좋은 소식들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나 말고도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BJ A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달까지 숲(구 아프리카) 여성 BJ A 씨에게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가량의 돈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A 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 목적을 가지고 녹음해 SNS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라며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음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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