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치매 판정 아내와 추억 쌓기

2024. 11.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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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연고 없는 강원도 철원으로 귀농한 김기창(54), 염지원(54) 씨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지원 씨는 IQ 150의 똑똑하고 당찬 여성이었지만, 쉰이 되자마자 초로기 치매 판정을 받았다.

지원 씨가 서울에서 집을 못 찾고 헤매는 일이 늘자, 기창 씨는 사방이 탁 트인 철원으로 집을 옮겼다.

주말 아침이 되자 춘천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는 아들 김남규 씨(20)가 부부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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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日 오후 8시 20분)

1년 전 연고 없는 강원도 철원으로 귀농한 김기창(54), 염지원(54) 씨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지원 씨는 IQ 150의 똑똑하고 당찬 여성이었지만, 쉰이 되자마자 초로기 치매 판정을 받았다. 지원 씨가 서울에서 집을 못 찾고 헤매는 일이 늘자, 기창 씨는 사방이 탁 트인 철원으로 집을 옮겼다. 아내를 웃게 하기 위해 집안일은 물론 농사와 품팔이까지 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주말 아침이 되자 춘천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는 아들 김남규 씨(20)가 부부를 찾아온다.

기창 씨는 아내가 애지중지 키운 아들을 잊게 될까 두렵다. 기창 씨는 아들에게 "엄마와 추억을 더 쌓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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