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에 8억 갈취' 김준수, 직접 입장 밝혔다 "5년간 괴롭혀 더는 못참아...난 당당하다"

장민수 기자 2024. 11.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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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인터넷 방송 BJ로부터 협박당해 8억원 가량을 갈취당한 가운데, 팬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혔다.

15일 김준수는 팬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5년 동안 괴롭혀서 더이상 못참겠더라. 그래서 마음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2019년 김준수를 알게된 A 씨는 대화 및 음성 등을 온라인상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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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유출 빌미로 협박...8억원 상당 갈취 피해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인터넷 방송 BJ로부터 협박당해 8억원 가량을 갈취당한 가운데, 팬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혔다.

15일 김준수는 팬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5년 동안 괴롭혀서 더이상 못참겠더라. 그래서 마음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죄질이 너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서 구속심사적부심 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난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5년 전 얘기이고, 그 후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은 안 만난거다"라며 "그때부터 비즈니스 이외에는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도 이런 사람이 사회에 버젓이 있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라며 "나 말고 6명 이상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참을 수 없었다. 나 한다면 하는 놈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준수가 아프리카 TV(현 SOOP) 여성 BJ A 씨에게 협박을 당해 금품 갈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김준수를 알게된 A 씨는 대화 및 음성 등을 온라인상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며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협박을 이어가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하여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알라딘' 무대에 오른다. 이어 12월에는 김재중과 결성한 그룹 JX 콘서트도 예정하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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