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작품 보러 5년만에…게임사 CEO 부산으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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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G-STAR)'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회사 최고경영자(CEO)들도 행사장으로 총출동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방문객을 맞이했다.
복수의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른 기업군에 비해 게임산업은 사장들과 유저들의 관계가 내적으로 가까운 편"이라며 "부스 관리와 홍보 목적만 가지고 지스타를 참관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 감사를 표하고 향후 작품 방향성을 설정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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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전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지스타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미래 비전에 대해 털어놨다. 방 의장이 지스타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로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방 의장은 “오랫만에 대상을 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글로벌 선도 모델로 선보였다는 점과 최근 산업이 어려워 내부에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는데 이번 수상이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게임이 멀티 플랫폼 전략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내부 지식재산권(IP)과 글로벌 시장에 통용될만한 IP를 가지고 기존 세계관을 새로운 스토리와 연계한 재창작 작품을 절반 정도 출시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의 게임산업을 일궈온 사람들의 발자취를 남기고, 온라인게임이 사람들에게 남긴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게임이 우리 주변과 사회 속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전시장을 둘러보니 회사마다 특색이 느껴진다. 우리 게임산업이 더욱 성장하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스타를 통해 컴투스의 글로벌 서비스 기술 리더십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운영전략 부사장,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사, 타쿠로 미조베 포켓페어 대표 등 게임업계 유명 인사들이 발걸음 했다.
복수의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른 기업군에 비해 게임산업은 사장들과 유저들의 관계가 내적으로 가까운 편”이라며 “부스 관리와 홍보 목적만 가지고 지스타를 참관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 감사를 표하고 향후 작품 방향성을 설정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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