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 대사 "미중 충돌 대가 누구도 감당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를 연일 발탁한 가운데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미중 충돌의 대가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셰 대사는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이익 가운데 핵심이며 충돌과 대립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면서 "대만을 카드로 이용하는 것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행위와 같다"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를 연일 발탁한 가운데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미중 충돌의 대가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미중포럼을 위한 화상 연설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양국 관계는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셰 대사는 "미중 각자가 우려하는 사안이 있는데 이는 평등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서 "양측은 대립이 아닌 대화를 통해, 각계각층 여러 영역에서의 대화를 강화해 오해와 오판을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 측 대화의 문은 열려 있고, 우리는 미국의 파트너와 친구가 되려 한다"면서 "미국도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셰 대사는 "미중은 대국이 충돌하는 역사를 재연해서는 안된 다"면서 "중국은 미국을 추월하거나 대체할 계획이 없고 동시에 미국도 중국을 억제하려는 계획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중은 각자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셰 대사는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이익 가운데 핵심이며 충돌과 대립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면서 "대만을 카드로 이용하는 것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행위와 같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