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복귀 임박…류현진과의 맞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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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3)가 2025시즌 한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야구계에 따르면, 키움 구단은 현재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푸이그에게 입단 제의를 했으며, 푸이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이날 보도를 통해 "푸이그는 2025시즌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갈 예정이며, 키움의 요청에 따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소속 팀인 티부로네스 델 라 두아이라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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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이날 보도를 통해 "푸이그는 2025시즌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갈 예정이며, 키움의 요청에 따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소속 팀인 티부로네스 델 라 두아이라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키움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푸이그와 연락한 적은 있지만, 그가 다른 아시아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며 "푸이그가 영입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한 스타 플레이어로, 2019시즌 종료 후 사생활 문제로 팀을 찾지 못하다가 2022시즌 키움과 깜짝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그 해 126경기에서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푸이그와 키움의 인연은 길지 않았다. 2022시즌 종료 후 불법 스포츠 도박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키움은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푸이그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최근 키움은 푸이그의 불법 스포츠 도박 및 미연방 법원 위증 혐의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가 KBO리그에 복귀하게 되면,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류현진(한화 이글스)과의 투타 맞대결이 기대된다. 두 선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함께 뛰며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 2월 한국에서 재회한 후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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