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1심 선고 관련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오민주 기자 2024. 11.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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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 결과에 대해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도 이날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전후로 빠르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날 역시 김 지사는 이 대표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유감 표시를 하고 비판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정치행보를 이어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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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수용해서 국정을 대전환하거나 스스로 하야할 것을 발표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 결과에 대해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에 법의 상식과 공정이 남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당초 무죄 또는 100만원 미만 벌금형을 기대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엄격했다. 이에 따라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도 이날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전후로 빠르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 13일에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이미 상실했다고 평가하면서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 정부에 비판 목소리를 내던 김동연 지사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주장을 한 만큼 차기 대권주자 행보에 속도를 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날 역시 김 지사는 이 대표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유감 표시를 하고 비판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정치행보를 이어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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