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스토니아 외교차관 면담…고부가가치 산업 협력 강화

변해정 기자 2024. 11.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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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에스토니아 외교 차관이 15일 서울에서 만나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1차관은 이날 오전 방한 중인 요나탄 브세비오브 에스토니아 외교차관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브세비오브 차관은 에스토니아가 국방·방산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한국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이 갖는 중요성을 설명하며 에스토니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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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15일 방한 중인 요나탄 브세비오브 에스토니아 외교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에스토니아 외교 차관이 15일 서울에서 만나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1차관은 이날 오전 방한 중인 요나탄 브세비오브 에스토니아 외교차관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양국이 1991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최근 방산·사이버 안보 등 분야로의 협력이 증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유럽의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에스토니아와 디지털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브세비오브 차관은 에스토니아가 국방·방산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차관은 주에스토니아 한국대사관 개설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양 차관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과 북러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한국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이 갖는 중요성을 설명하며 에스토니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브세비오브 차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측 노력을 앞으로도 지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주요 국제 이슈들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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