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라오스 폐수처리·수자원 관리 시스템 개선 돕는다

코트라 KSP 사업 선정

[대전=뉴시스] 대전 한남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대학교는 코트라(KOTRA)의 '라오스 폐수처리 및 수자원 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한 KSP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내년 11월까지 진행된다.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짧은 시간에 고도 성장한 한국 특유의 경제발전 경험을 정책 자문, 현지 최적화,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등의 형태로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한국식 경제원조 프로그램이다.

오염수로 환경문제가 심각한 라오스 비엔티안 도심지에 기존 하수처리 인프라 및 관련 계획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 종합적인 하수처리 인프라 개선 정책을 개발하는 지식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한다.

한남대 토목환경공학전공 김건하 교수와 경영정보학과 신윤식 교수 등 사업 참여자들은 국내 기업과 기관이 라오스 하수처리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연계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또 라오스 정부 관계자 초청 연수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 지난해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 이후 라오스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창업자 육성을 위한 KOICA 공공협력 사업, 필리핀 청년 및 취약계층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KOICA 시민사회 협력사업에도 각각 선정됐다"며 "대전지역 유일한 국제개발협력 플랫폼으로서 적극적인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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