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믿고 쓰는 한양대 가드’ 박성재, 2라운드 2순위로 KT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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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가 KT의 부름을 받았다.
한양대 4학년 박성재(182.1cm, G)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박성재는 육상농구를 추구하는 한양대 가드답게 빠른 스피드와 속공 전개에 강점이 있다.
박성재는 또 한 명의 '믿고 쓰는 한양대 가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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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박성재가 KT의 부름을 받았다.
한양대 4학년 박성재(182.1cm, G)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박성재는 육상농구를 추구하는 한양대 가드답게 빠른 스피드와 속공 전개에 강점이 있다. 과감한 플레이로 앞선에서 팀 득점을 책임졌다.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 한 힘도 좋아 일대일 수비력도 겸비했다. 외곽슛 성공률만 끌어올리면 분명히 활용 가치가 있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에서 박성재는 13경기 평균 15.9점 6.1리바운드 3.0어시스트 1.9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평균 득점은 팀 내 1위,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성재는 지난 9월 2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24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로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KBL에는 ‘믿고 쓰는 한양대 가드’라는 말이 있다. 대학시절 다소 저평가를 받았던 이재도(소노), 오재현, 최원혁(이상 SK) 등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붙은 수식어다. 박성재는 또 한 명의 ‘믿고 쓰는 한양대 가드’가 될 수 있을까.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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