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여전히 여성은 사회적 약자…모든 '불안' 해소해야"

정지형 기자 2024. 11.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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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5일 "사회에서 수적으로 가장 많은 다수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는 여성"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국민통합콘퍼런스에 참석해 "사회적 양극화 중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양성 간 양극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이 전 생애에 걸쳐 공통된 정서를 말하라고 하면 불안"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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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콘퍼런스서 여성 문제 논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돌봄 사회'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5일 "사회에서 수적으로 가장 많은 다수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는 여성"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국민통합콘퍼런스에 참석해 "사회적 양극화 중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양성 간 양극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콘퍼런스는 '공감·상생·연대로 여성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 위원장은 "여성이 전 생애에 걸쳐 공통된 정서를 말하라고 하면 불안"이라고 언급했다.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성범죄, 경력단절 등을 언급한 김 위원장은 "모든 불안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위원회가 노력을 기울이는 대상 중 하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제대로 보장받고 있는지 말하라고 하면 쉽게 답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딥페이크 범죄 등 여러 범죄도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위는 여성 권익 향상을 주요 의제로 삼고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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