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나이 "트럼프, 외국과 협상 시 예측불확실성 무기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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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불확실성을 무기로 협상하며 이 자세에 상대국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이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오늘 도쿄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 '미-일 신정권과 인도·태평양의 미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일본에는 주일미군 주둔비용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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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불확실성을 무기로 협상하며 이 자세에 상대국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이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오늘 도쿄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 '미-일 신정권과 인도·태평양의 미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10∼20%, 중국산 수입품엔 60% 이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이 교수는 이런 통상 정책을 지렛대로 삼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일본에는 주일미군 주둔비용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미·일 동맹의 중요성은 미국 당파를 넘어 완전히 뿌리내리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재등판으로 어려움이 따를지 모르지만, 동맹 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661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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