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페이스' 송승헌 "디렉션이 섬세한 김대우 감독, 덕분에 베드신 부담감 덜었죠"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4. 11. 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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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페이스'의 송승헌이 베드신에 다시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송승헌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히든 페이스'(감독 김대우)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대우 감독의 작품답게 '히든 페이스'에서도 꽤나 수위 높은 베드신이 작품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편이다.

한편 '히든 페이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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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히든 페이스'의 송승헌이 베드신에 다시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송승헌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히든 페이스'(감독 김대우)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히든 페이스'는 지휘자 성진(송승헌)의 아내이자 첼리스트 수연(조여정)이 어느 날 영상 편지만을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추고, 그를 대신해 또 다른 첼리스트 미주(박지현)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음란서생' '방자전' '인간중독' 등을 연출해 온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김대우 감독의 작품답게 '히든 페이스'에서도 꽤나 수위 높은 베드신이 작품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편이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 물으니 "배우들이 감독님을 믿고 따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디테일하고 정확하다는 점이다. 노출이 필요한 신에선 특히나 그렇다. '큐'하고 알아서 하게 놔두기보단 정확히 어떻게, 얼마나 찍을지 말씀해 주신다. 심지어 조감독님과 직접 시범을 선보이며 자세를 알려주기도 했다. 콘티가 되게 정확하시고 애드리브 같은 것도 없다. 덕분에 찍을 때도 늘 신뢰가 있고 부담이 없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베드신 호흡을 맞춘 박지현에 대해선 "'인간 중독' 때 임지연 씨도 그랬지만, 박지연 씨 역시 나보다 더 긴장을 안 하시더라. 되게 프로다웠다. 내색은 안 했지만 촬영을 앞두고 매우 놀랐던 기억이 있다. 촬영장에서 프로답게, 나보다 더 활발하고 멋지게 연기를 준비해 오는 모습에 놀랐다. 나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며 촬영에 임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히든 페이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 NEW]

송승헌 | 히든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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