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 전북 서예계 큰 스승 민윤식 선생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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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박물관은 전북 서예계의 큰 스승이자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계원(桂苑) 민윤식(1919-2006) 선생을 기리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대박물관에 기증된 계원 선생의 서예 작품 130여 점 중 일부를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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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대학교박물관은 전북 서예계의 큰 스승이자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계원(桂苑) 민윤식(1919-2006) 선생을 기리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대박물관에 기증된 계원 선생의 서예 작품 130여 점 중 일부를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북대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식은 18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계원 민윤식 선생은 전통 한의학을 가업으로 삼으며 서예에 대한 열정을 이어온 인물로, 효산 이광열 선생에게 사사 받아 전북 서예계의 맥을 잇고 다양한 서화전에 초대작가로 활약했다.
또 전국서화백일대상전 운영위원장, 한국서화작가협회 부회장, 전북서화회 회장, 한민서화회 회장, 창암 이삼만 선양회 설립 등 서예 진흥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서예계와 연극계에 사재를 들여 적극 후원한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이번 특별전에 소개되는 작품은 근검과 충효, 수신과 처세, 호연지기, 비문과 현판 등으로, 지역의 서맥을 이어나간 계원 선생의 작품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엄혁용 전북대박물관장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에 큰 공이 있는 분을 발굴하고, 그가 남긴 유작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계원 서예 기증의 큰 뜻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서예사를 살찌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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