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제역 등 렉카 채널 재판 참석 “내가 해결해야 할 일”

이민지 2024. 11.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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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쯔양은 1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유튜버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과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이모씨의 변호인인 최 모(39) 변호사 등이 받고 있는 협박 및 공갈, 공갈방조 혐의 사건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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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쯔양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쯔양은 1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유튜버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과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이모씨의 변호인인 최 모(39) 변호사 등이 받고 있는 협박 및 공갈, 공갈방조 혐의 사건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취재진 앞에 선 쯔양은 이날 구제역의 무죄 주장에 대해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아는 부분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해결해야 하는 일이고 숨어 있을 게 아니라 직접 나와 해결해야 한다 생각했다. 현재 기운을 많이 차렸다.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다수의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라큘라, 구제역 등이 쯔양을 협박하는 취지로 통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들 뒤에는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최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쯔양 전 남자친구는 사망한 상태다.

구제역 측은 지난 공판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속사 측이 ‘다른 유튜버들이 해당 내용을 더 이상 유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계약을 요청해 동의한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이나 행위를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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