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당 4700만 원 육박…10월 아파트 분양가 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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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평(3.3㎡)당 분양가가 47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420만3000 원으로 9월(1338만3000 원)보다 6.13% 올랐다.
3.3㎡(약 1평)로 환산 시 전국과 서울의 분양가는 각각 1903만8000원과 4695만2000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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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가인 9월(569만2000원) 대비 1.18% 오른 수치다.
서울 아파트 분양 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420만3000 원으로 9월(1338만3000 원)보다 6.13%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는 45.76% 상승했다. 3.3㎡(약 1평)로 환산 시 전국과 서울의 분양가는 각각 1903만8000원과 4695만2000 원에 달한다.
서울의 분양가 상승률이 1년새 약 50% 오른 것은 통계 특성 때문이라고 HUG는 설명했다. HUG에 따르면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직전 12개월 동안 민간 분양 사업장의 주택 중 조합원 분양 물량 등을 제외한 일반 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HUG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에서는 신규 분양이 없었고, 지난해 9월 분양주택이 통계에서 제외되면서 평균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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