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장급 반확산 대화…"트럼프 2기서도 군축체제 수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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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국무부와 '제2차 한-미 국장급 반확산 대화'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의는 그간 양국 과장급으로 개최해 온 '한미 반확산협의회'를 국장급으로 격상해 지난해 처음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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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국무부와 '제2차 한-미 국장급 반확산 대화'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의는 그간 양국 과장급으로 개최해 온 '한미 반확산협의회'를 국장급으로 격상해 지난해 처음 연 바 있다.
올해 회의에는 양측 수석대표인 윤종권 국제안보국장과 곤잘로 수아레즈 국제안보비확산국 부차관보를 비롯해 반확산 업무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더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및 러시아 파병을 통해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한미 간 반확산 협력을 통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최근 출범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등을 활용해 국제사회의 충실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견인해 나갈 구체적·실효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북러 군사협력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량살상무기(WMD) 및 관련 품목·기술 확산 방지를 위한 우방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의 차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군축·비확산체제를 견고히 수호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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