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최근 두달간 8230억원 신규 수주

당기순이익 229억... 전년 대비 63.4% 증가

HL디앤아이한라 이미지월 [제공=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2개월간 4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823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달 2395억원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공사’와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1429억원 규모의 ‘평택 345kV 변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이달에는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을 조성하는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2895억원에 수주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1510억원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 2차)’도 수주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연결제무제표 기준 누적으로 매출액 1조145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조1387억원)보다 0.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억원에서 427억원으로 4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40억원에서 229억원으로 63.4% 증가했다.

HL디앤에이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및 정책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 및 인적 역량을 집중하여 수주의 양과 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