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박대 종자 5만마리 옥도면 야미도 해역에 방류

고석중 기자 2024. 11. 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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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내 해역 어족자원 감소에 대응하고자 15일 박대 종자 5만 마리를 옥도면 야미도 해역에 방류했다.

방류한 종자는 전북 수산기술연구소가 인공산란과 수정란 확보를 통해 성장시킨 건강한 박대 종자를 무상수급 받아 진행했다.

이에 종자생산 기술을 통한 방류사업의 필요성을 건의받은 전북도는 2016년부터 박대 양식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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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산기술연구소 종자생산 무상 방류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증대…어업인 소득창출
군산시가 15일 옥도면 야미도 해역에 박대 종자 5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내 해역 어족자원 감소에 대응하고자 15일 박대 종자 5만 마리를 옥도면 야미도 해역에 방류했다.

방류한 종자는 전북 수산기술연구소가 인공산란과 수정란 확보를 통해 성장시킨 건강한 박대 종자를 무상수급 받아 진행했다.

박대는 가자미목 어종으로 쫄깃한 식감과 발라먹기 쉬우며 생선치곤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서부 해역에서 연안의 모래와 개펄 바닥에 서식하며, 조개류와 갑각류 등을 먹고 자생한다.

박대는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전북 연안에서 저서성 어류의 우점종으로 많은 양이 출현하였으나 그 수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종자생산 기술을 통한 방류사업의 필요성을 건의받은 전북도는 2016년부터 박대 양식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2020년에 전국 최초로 박대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박대는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생물로 탕거리와 적당히 말려서 구이나 찜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껍질을 이용하여 만든 박대묵은 도토리묵처럼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다.

군산시가 옥도면 야미도 해역에 방류한 박대 종자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무상 방류한 박대는 사육관리를 하여 생산된 전장 4㎝ 이상의 우량종자”라며 “2년 뒤 상업적 가치가 있는 개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군산을 대표하는 어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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