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거장 스티븐 킹도 엑스 떠난다…스레드·블루스카이 이용자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러와 스릴러, 미스터리물의 거장으로 꼽히는 스티븐 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너무 유해한 분위기 때문에 엑스를 떠난다"면서 "원한다면 스레드에서 저를 팔로우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러와 스릴러, 미스터리물의 거장으로 꼽히는 스티븐 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너무 유해한 분위기 때문에 엑스를 떠난다"면서 "원한다면 스레드에서 저를 팔로우해 달라"고 했습니다.
킹의 이날 발표는 엑스에서 자신의 계정이 차단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킹은 전날 자신이 머스크를 '트럼프의 새 영부인'이라고 불렀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일론 머스크가 자신을 엑스에서 쫓아냈다는 소문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킹은 오랫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한 후 실망과 충격을 표출한 많은 유명 인사 중 한 명입니다. 킹은 트럼프의 첫 행정부가 자신의 베스트셀러 소설보다 "무섭다"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킹은 또한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인 머스크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킹은 엑스 사용자에게 인증비로 20달러를 부과하려 한 머스크와도 정면으로 맞선적이 있습니다.
앞서 진보 성향의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은 엑스에 80여개 계정을 운영하며 약 2,700만명 팔로워를 두고 있지만, 엑스에 계속 남아 있는 데 따른 단점이 장점을 넘어선다는 판단에 따라 공식 계정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행되는 중도 성향의 일간지 라방가르디아도 "엑스에 콘텐츠 게시를 중단하고 계정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FC 상파울리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엑스는 혐오 기계로 전락했다. 인종주의와 음모론이 유포되고 심지어 선별해 노출되기도 한다"고 주장하면서 엑스를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엑스의 대체 플랫폼을 표방하는 '블루스카이'의 신규 가입자가 미국 대선 이후 1주일 동안 약 100만명 증가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역시 엑스를 겨냥해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플랫폼(메타)이 출시한 스레드(Thread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3분기 기준 2억 7,50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IQ 높고 주80시간 일하는데 무보수” 머스크가 올린 도지 채용 [이런뉴스]
- “단속에 안 걸려”…비대면 환전 앱 개발해 도박장 운영한 일당 검거
- 김정은 “무인기 대량생산 착수”…차량 공격 모습도 공개
- “트럼프 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머스크 “찬성”? [지금뉴스]
- [현장영상] 유튜버 쯔양, 공갈혐의 ‘구제역’ 재판에 증인 출석
- 관중석에서 “이스라엘 싫다” 또 축구팬 폭력, 반유대주의 때문? [이런뉴스]
- ‘돌아온 손흥민’ A매치 50번째 축포…쿠웨이트 잡고 3차 예선 4연승
- 등교하던 초등학생 머리를…‘인천 박치기 아저씨’ 검거 [잇슈 키워드]
- ‘한 단어’만 45번…수능 국어 지문 봤더니 [잇슈 키워드]
- 야생 곰인 척 수억 원 꿀꺽…덜미 잡힌 보험 사기극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