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다시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소폭 내린다

조해영 기자 2024. 11.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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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치르는 비용을 나타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은행연합회 누리집을 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7%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 3.63%에서 3.58%로 0.05%포인트,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전달 3.12%에서 3.09%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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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서울의 한 은행에 붙은 대출 관련 정보. 연합뉴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치르는 비용을 나타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은행연합회 누리집을 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7%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5∼8월(취급월 기준)에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전달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10월에는 다시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해오는 과정에서 지불한 비용을 가중평균한 것으로, 정기 예·적금이나 금융채 금리 등을 기반으로 산출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 3.63%에서 3.58%로 0.05%포인트,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전달 3.12%에서 3.09%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 하락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의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내려간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여기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도 하락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케이비(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기존 4.79∼6.19%에서 16일부터 4.76∼6.16%로 변경된다.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금리도 기존 4.54∼5.94%에서 4.51∼5.91%로 낮아진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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