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미국, 먼저 도쿄돔 간다…프리미어12 조별리그 통과

김양희 기자 2024. 11.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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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미국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1-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미국이 멕시코에 12-2, 7회 콜드게임 승리로 조 2위가 됐다.

A조에는 베네수엘라, 미국, 파나마, 멕시코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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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A조 조별리그 베네수엘라와 네덜란드와 경기 때 고양이가 그라운드 침입해 뛰어다니고 있다. 과달라하라/EPA 연합뉴스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1-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5회까지 15점, 7회까지 10점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2020년 KBO리그 에스케이(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핀토가 베네수엘라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줬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4승1패,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24 WBSC 프리미어12 A조 순위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미국이 멕시코에 12-2, 7회 콜드게임 승리로 조 2위가 됐다. 선발로 나선 44살 베테랑 투수 리치 힐이 3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성적을 냈다. 타선에서는 라이언 워드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미국은 3승(2패)으로 이날 푸에르토리코를 4-3으로 꺾은 파나마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미국은 13일 경기에서 파나마를 9-3으로 꺾은 바 있다. A조에는 베네수엘라, 미국, 파나마, 멕시코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가 속해 있다. B조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가 경쟁한다. 현재 대만이 2승으로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1승1패로 도미니카공화국과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는 A, B조 1, 2위가 출전한다. 조별리그 성적은 반영되지 않고 4팀이 한 번씩 맞붙어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오른다. 하위 2팀은 3, 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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