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치료, 음성틱과 운동틱장애 증상의 악화 원인까지 치료해야"

소장섭 기자 2024. 11.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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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ADHD와 틱 치료 위해 틱장애병원 혹은 한의원 찾는 소아 환자들 매해 증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크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엔 크게 흥미가 없는거라고 생각도 했고요. 그런데 아이의 행동이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라고 하네요. 음성틱에 운동틱장애 증상까지 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니, 아이에게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살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 김아무개(39세, 남양주) 씨는 후회를 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ADHD와 틱 치료를 위해 틱장애병원이나 한의원을 찾는 소아 환자들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틱장애병원을 찾는 환자 중 20세 이상의 성인틱장애와 성인ADHD 환자 비율이 약 15%를 넘긴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제는 틱장애와 ADHD가 어린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아림한의원 노원의정부점 최정곤 원장은 "틱장애와 ADHD 진단을 한꺼번에 받은 아동들은 이차적으로 불안감과 우울감 등의 심리 및 정서적인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어, 증상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시급한 상태이다. 틱장애와 ADHD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학습 관련해서 단순히 틱장애 증상에 의해 학습장애가 유발된 것인지, ADHD 증상에 의한 고차원적 주의력 기능과 통제능력을 담당하는 두뇌의 문제인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틱장애 증상에는 눈 깜박거리기와 얼굴을 찡그리기, 눈동자 돌리기, 머리 흔들기나 꺾기, 어깨를 들썩거리기 같은 근육 틱장애 증상이 있고, 음음, 킁킁 소리내기, 헛기침하기, 소리 지르기, 동물 소리내기 등의 음성틱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러한 운동틱과 음성틱 증상이 하나만 나타나기도 하고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토닥토닥 틱장애. ⓒ해아림한의원

근육틱장애와 음성틱장애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1년 이상 지속된 경우 뚜렛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둘 중에 하나만 있으면서 1년 넘으면 만성틱장애라고 한다. 틱장애는 뇌의 기능적 이상 및 유전적인 원인과 관계가 있으며, 외부,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 신체적 피로에 의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외에 소아강박증, 불안장애, 불면증, 야뇨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특히 ADHD증상과 동반되는 빈도가 높아 이러한 증상들이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틱장애 완치 경험이 많은 찾아서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으로 관리를 해야한다.

ADHD는 주의력이 약해서 지속적인 활동을 유지 못하나 산만한 움직임을 보이게 되고, 통제가 안 되는 충동성을 자주 나타내 것을 일컫는데, 평소에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한 가지 일에 차분히 집중하는 것에 힘들어하며, 대화 주제와 관련 없는 내용을 말하고, 성격이 급해서 차분히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이 같은 ADHD 행동은 아이가 산만함과 과잉행동으로 인해 일반적인 대화도 어느 이상 이어지지 못하며, 그 때문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ADHD 아동들은 높은 확률로 중간 중간 대화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놓친 대화 내용을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이거나 나쁜 내용으로 채우게 된다. 특히,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다른 친구들에 대한 배려나 고려 없이 마음속에서 드는 생각을 여과 없이 그대로 말하게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그로 인해서 오해를 자주 받기도 하는 것이다.

틱장애나 ADHD의 증상을 갖고 있는 아동들의 자존감은 아주 낮은 상태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친구들과의 상호 교감능력에 있어서 제대로 된 사회성의 습득이 나타나지 않는다.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약한 사회성 때문에 단체 생활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생기고. 이로 인해서 학습적인 부분도 등한시 하게 된다. 또래 친구집단과의 제대로 된 교류가 없어지면 심적으로 위축되어 아이들한테 우울감과 무력감, 불안감등이 나타나며, 주의집중력이 더 안 좋아지는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틱장애 아이를 둔 부모의 행동지침. ⓒ해아림한의원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은 ADHD와 틱장애 완치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ADHD 아이들은 과제를 혼자서 수행하기 어렵고, 약한 주의력과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인해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이어나가지 못하며, 친구나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다 대다수이다. 이는 학습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품행장애, 반항장애, 청소년 비행, 우울증 등의 더 안 좋은 모습들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틱장애나 ADHD의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아림한의원 노원의정부점 최정곤 원장은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과잉행동과 충동을 줄이는 치료방법으로 두뇌의 불균형을 정상화 시켜 두뇌기능의 복원력을 활성화하여 집중력을 키우며,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한약 및 침 그리고 두뇌훈련 처방으로 민감성을 조절하고, 균형을 바로잡아 재발률을 떨어뜨리게 된다"며 "아울러 증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심하게 하거나, 하나하나 지적하는 것보다는 많이 이해해주고, 가족의 응원과 지지가 함께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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