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케인 다음 토트넘 최고 선수...약간 복잡한 상황, 이탈 가능성" 후폭풍 일어나나?

반진혁 기자 2024. 11.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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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상황은 약간 복잡하다. 이탈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5일 "손흥민은 아마도 해리 케인 다음으로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의 최고 선수다. 팀의 부적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존재감을 거론했다.

이어 "손흥민의 미래 상황은 약간 복잡하다. 토트넘은 연장 옵션 활용 절차에 돌입했다. 그렇게 하면 이탈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새로운 계약 체결 불발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전성기를 함께했던 토트넘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이라는 옵션이 있어 동행 연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는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와 함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순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다음 시즌도 팀에 남게 할 것이다. 통보만 하면 계약은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이어 "손흥민이 스퍼스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이 클럽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빅 클럽이 윙어를 찾을 때 늘 후보 명단에 있었다"며 아직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에 나서지 않고 계약 만료가 임박한 연장 조항을 발동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결정에 놀라움과 실망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뉴스'를 통해 "더 빨리 해결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이 다소 늦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토트넘이 아직 손흥민과 계약 연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중요한 선수가 있다면 당연히 묶어두고 싶을 건데 놀랍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라면 연봉 체계를 깨면서까지 동행을 할 만도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레비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다년 계약으로 레전드 대우가 아닌 1년 연장 옵션 조항만 발동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선수단 연봉에 대해 부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연봉이 상승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지만, 연봉 상승은 꺼렸기에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측은 토트넘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 새로운 계약과 관련해 양측 입장이 동일했지만, 갑자기 팀에서 태도를 바꾼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 폴 오키프는 "출처를 봐라. 신뢰할 수 없는 소스다"며 더 부트 룸의 보도를 꼬집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레전드 폴 로빈슨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건 이미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하고 계약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2~3년 재계약이 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위상, 팬들과의 관계를 봐라.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유명 팟 캐스트 진행자이자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존 웬햄이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을 촉구했다.

웬햄은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항상 토트넘에 엄청난 존재였다. 매신 최고의 득점자이며, 주장이다. 엄청난 기여를 한다"고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오는 건 이상한 일이다. 1년 연장 후 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며 새로운 계약 체결을 촉구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 누구도 손흥민이 팀에서 보낸 시간이 엉망진창으로 끝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협상을 통해 원하는 조건 일부를 충족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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