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부산물을 '사랑의 땔감'으로…양양군 난방 취약층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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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부산물이 난방용 땔감으로 변신해 겨울철 강원 양양지역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15일 양양군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 16일까지 읍‧면 난방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양군의 경우 올해 지역 내 538㏊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숲 가꾸기와 공익림 가꾸기, 솎아베기 등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약 2200㎥가량의 부산물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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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산림 부산물이 난방용 땔감으로 변신해 겨울철 강원 양양지역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15일 양양군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 16일까지 읍‧면 난방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땔감은 약 200톤 규모다.
숲 가꾸기 사업은 인공 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생장이 나쁜 나무와 굽은 나무, 노쇠한 나무 등을 솎아베기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부산물이 발생한다.
양양군의 경우 올해 지역 내 538㏊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숲 가꾸기와 공익림 가꾸기, 솎아베기 등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약 2200㎥가량의 부산물을 수집했다.
수집된 산림 부산물 중 규격·품질 미달로 목재 자원 활용 가치가 없는 것은 목재펠릿 등으로 재활용하고, 일부 원목 등 활용 가능한 부산물은 산물 처리장에서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해 매년 독거노인·저소득층 등에게 전달한다는 게 양양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향상하고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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