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다] 날 건드려?‥"이준석, 제2의 명태균 돼"
[뉴스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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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정옥임 전 국회의원 (18대), 김유정 전 국회의원 (18대)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시작이 됩니다. 이 대표가 받고 있는 4개 재판 중 첫 선고 공판인데요. 여야 모두 주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각 당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백현동 비리의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비겁한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반복했던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정부를 흔들고 입법부를 망가뜨리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역사에 유죄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사실관계나 법리에 의하면 명백한 무죄 선고를 기대합니다. 기억, 생각, 의견은 선거법상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방금 보여드린 선거법에 규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거법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혐의는 두 가지입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2021년 12월에 한 방송에 나와서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은 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시장 재직 때 몰랐다라고 했던 발언이 하나 있고요. 또 같은 해 10월에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의 용도 변경과 관련해서 국토교통부의 압박이 있었다, 이렇게 말한 두 가지입니다. 거짓이 있었느냐 고의성이 있었느냐 이게 쟁점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정 의원님.
◎ 정옥임 > 글쎄요. 우리가 율사는 아니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전문성 있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상식선에서 보자면 어쨌든 거짓말은 한 거잖아요. 예를 든다면 특히 백현동과 관련해서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제가 기억하기로는 보드를 들고 설명까지 하고 그랬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무죄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다고 그래가지고선 금고 이상의 형이 나올 사안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마 재판부도 굉장히 곤혹스러울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들고요. 이걸 정치적으로 얼마가 나올 거라고 예상한다라는 것도 사실 별로 유의미한 일은 아니지만 100만 원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김 의원님.
◎ 김유정 > 사실 지난번에 저희가 오늘 있을 이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생중계 가지고 굉장히 많은 논란이 있었죠. 그런데 그게 참 공허한 논쟁이었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법원에 가서 안 하기로 했다라는 그 결론 하나였는데, 이제 오늘의 결론에 따라서 누가 조용하게 될까 결론이 나겠죠. 그런데 허위인 줄 알면서 일부러 고의로 고의성을 보는 것이고요. 또 하나의 쟁점은 그로 인해서 유권자가 뭔가 판단을 하는데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가 대선판을 좌우할 만한 어떤 영향력이 있었는가 그 두 가지가 쟁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알지 못했다. 성남시장 재직 시절에는. 그거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기간 동안에 김만배 씨 나는 개인적 친분이 없다라고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 고발이 들어갔는데 검찰에서 얘기한 거는 개인적 친밀도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선거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불기소 처분을 했던 바가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우리 당에서도 그렇고요. 같은 맥락에서 이걸 보는 거죠. 아까 전현희 최고위원 얘기했던 것처럼 생각이나 기억이나 이런 것들은 선거법에 적시된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안에 범주 안에 안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개인의 주관적인 인식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거를 누가 무슨 수로 재단해서 이거를 판단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다는 거고요. 그 다음에 백현동 관련해서 국토부 협박이라고 했던 것도 사실은 그거 방송에서 얘기한 거고 또 국토부 관련된 것은 국감에서 얘기한 건데 굳이 일부러 피감기관의 장인데 증인이잖아요. 그런데 그걸 고의로 일부러 거짓말을 본인에게 불리하게 할 이유가 없었다라는 생각을 하는 거고요. 그리고 소위 협박이라고 느꼈다라는 그 부분도 협박의 행위 자체는 국토부 아니냐 이런 논리가 성립이 된다고 당에서는 보고 있고요. 그래서 그 두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는 이건 명백히 무죄가 아니냐 이렇게 조심스럽게 판단을 하고 있고 또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 의원님 말씀대로 저희가 법률가는 아니지만 예측하는 바가 정반대신 것 같습니다. 지금.
◎ 정옥임 > 그렇긴 한데요. 이게 주관적 인식이냐 아니면 의도적 거짓말이냐를 판사가 판단하는 것도 역시 주관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거짓말을 했느냐의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 김문기 처장을 알았느냐 몰랐느냐, 또 백현동과 관련해서 국토부의 협박이라고 발언한 그 배경을 보시면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를 헤아릴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단순히 백현동과 관련해가지고선 문건을 보고 협박이냐 아니냐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왜 백현동과 관련해서 종상향을 그렇게 활수하게 했느냐, 또 김문기 처장 문제는 대장동하고 연결이 돼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 합의부 판사들은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가지고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2시 반부터 이제 공판이 시작이 되니까요. 결과는 곧 나올 거는 같습니다. 관심은 그렇다면 벌금 100만 원 이상의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을 했습니다. 1심에서 100만 원 이상의 형이 나오고 대법원에서 확정이 될 경우에 의원직을 상실하고 차기 대선에 못 나갑니다. 민주당은 대선 선거 비용으로 보전 받은 434억 원을 중앙선관위에 또 반환을 해야 합니다. 물론 3심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또 상급심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1심에서 100만 원 이상의 형이 선고가 된다 라고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위축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정옥임 > 그래도 아마 겉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단일대오를 형성하겠다라고 큰소리는 칠 것 같고요. 그러나 심리적인 동의는 있죠. 그리고 재판이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25일에 또 위증교사와 관련한 재판이 있고 그 외에도 대북 송금이라든지 대장동과 관련한 재판이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가지고 정치인들은 잘 아는데 이거 굉장히 엄합니다. 그래서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서 특히 만약에 이것이 벌금형으로 나온다면 200만 원에서 800만 원인데 여기에 가중 사유가 있으면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이다라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에서는 유죄냐 무죄냐로 나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피선거권만 박탈되는 것이 아니라 당장 그렇게 해서 만약에 형이 100만 원 이상으로 확정되게 되면 민주당이 과연 434억 원을 중앙선관위에 토해낼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될 수 있느냐라는 것 때문에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적어도 사법부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면 법리와 증거에 의해서 판단해야 되겠죠.
◎ 진행자 > 이게 정치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다.
◎ 정옥임 > 그렇죠.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사법부는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그래서 삼권이 분립되는 게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 김유정 > 그래서 정치적으로 판단하면 아마 검찰이 구형한 대로 징역 2년을 지금 여기다 구형을 해놨잖아요. 이게 말이 되느냐의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증거와 법리에 따르면 이게 무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아까 그 논리는 아까 설명드린 바대로인 거죠. 허위사실 유포나 선거법 위반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에 이거를 그야말로 법리에 따라서 해석하고 판단을 한다면 무죄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 이제 민주당과 저희들 입장인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만 원 이상이다 그러면 조금 찜찜할 순 있을 겁니다. 그러나 대법까지 판단이 최종 나오기 전까지는 저희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믿고 가는 것이고요. 그리고 충분히 다퉈볼 여지가 있는 사안이라고 보기 때문에 아마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이를테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손해 보고 빠졌다 했는데 나중에 손해 본 것도 보전해주고 23억 이익 보고 드러난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이렇게 넘어가고 있는 마당인데 이 건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과도하게 뭔가가 나온다라고 하면 그야말로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이거는 공정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항소심, 대법까지도 충분히 더 다퉈볼 여지가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금 찜찜하네. 그러나 괜찮다. 당은 흔들림이 없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요. 현재로서는 여야 모두 할 것 없이 원탑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차기 대선 구도 속에서요. 그래서 흔들림 없이 간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화면에요. 서울중앙지법 화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2시 반에 선고 공판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 도착을 한 걸로 보입니다. 지금 보니까 주변에 민주당 인사들 또 지지자들 또 주변에서 시위하는 사람들까지 모여서 조금 소란스러운 분위기는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오는 대로 말씀을 전해드릴게요. 지금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김 의원님 그러면 만약에 그럼 100만 원 이하로 나온다, 그러면 상황이 좀 달라지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김유정 > 그렇죠. 사실은 100만 원 이하로 나오면 항소심 대법 갈 것도 없이 그냥 이 문제는 클리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 더 날개를 달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동안에 이 부분 가지고 무차별 공격을 해왔던 국민의힘이나 이 정권에 대해서도 저희는 더 할 말이 생기는 것이고 명분도 확보하는 것이고 그렇게 될 것 같아서 그렇다면 곧 있을 어제 통과된 특검법, 특검법에 대해서 조만간 거부권 행사할 것으로 추정이 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도 아마 굉장히 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조금 더 상식에 입각해서 그 문제를 봐야 되지 않을까 저희는 다시 한 번 권고를 드립니다.
◎ 진행자 > 벌금 100만 원 이하로 나올 경우에 이재명 대표의 입지는 단단해질 것이고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해왔던 거에서 전략을 좀 수정을 해야 될 거다라고 보시는데 어떠세요?
◎ 정옥임 > 우선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25일에 또 위증교사,
◎ 진행자 > 의원님 잠시만요. 이재명 대표가 한마디 하고 들어가는 것 같거든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주변에 굉장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별다른 발언 없이 들어가는 것 같은 모습인데요. 주변 모습 보고 계시고요. 다시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 정옥임 > 이번 사건이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온다 하더라도 25일에 위증교사와 관련한 선고를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 다음에 지금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치 또 대선 출정식 같지 않습니까? 이것도 아마 재판부에는 상당한 압박이 될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그동안의 민주당이 검찰뿐만 아니라 판사들을 향해서도 한쪽으로는 압박, 또 다른 한쪽으로는 대법원의 예산을 확대해준다는 둥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게 아니야라는 의심이 가는 여러 가지 행보를 펼쳤는데요. 만약에 이번에 100만 원 이상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외연상 더 가열차게 윤석열 정권을 압박할 거라고 저는 오히려 역발상으로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100만 원 이상 나올 경우에 더해질 거다.
◎ 정옥임 > 왜냐하면 본인의 사법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본인의 사법리스크가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되기 전에 상대방 정권을 어떤 식으로든 궤멸시키겠다, 이 궤멸이라는 표현이 좀 무서운 표현이긴 하지만 그런 어떤 정치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까. 오히려 역발상으로 보면은 그렇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무죄가 나온다고 하면 오히려 심리적 정치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유죄가 나와서 피선거권이 날아가는 상황이 오면 오히려 이재명 대표와 그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더 단단하게 뭉쳐서 소위 윤석열 정부를 향한 압박을 더 세게 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 의원님.
◎ 김유정 > 글쎄요. 그러거나 아니거나라고 100만 원이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100만 원이 대법원까지 가서 확정이 됐을 경우에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피선거권 상실부터 온갖 434억부터 이런 것들이 다 이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기준점이 100만 원인 것 같은데요. 그 상황이 오더라도 저는 100만 원 이상이건 미만이건 100만 원이건 흔들림 없이 간다는데 변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당내에서 대안도 없다고 보고 있는 거고요. 왜냐면은 이재명 대표의 필적할 만한 대안, 많은 저희도 인적 자원들은 계시죠. 그렇지만 필적할 만한 대안이 없다라고 첫째 보고 있고, 또 그렇게 100만 원 이상, 100만 원이 대법까지 확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어떤 굳은 신뢰가 있기 때문에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아마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플랜B 이를테면 그런 걸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게 맞고요. 그래서 오늘의 고비를 잘 넘기고 그 다음에 25일을 잘 넘겨서 저희는 28일로 아마 예정된 특검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걸 오히려 저희가 국민의힘을 바라보면서 예의주시하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옥임 > 아니요.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만약에 100만 원 이상이 나오잖아요. 일단 불안해지지 않겠습니까? 무죄보다는 훨씬 불안한 상황이죠. 그런데 대법원까지 가는 시간 안에 적어도 윤석열 정부의 특검이라든지 탄핵이라든지 정말 속도전으로 밀어붙여서 그게 먼저 결단이 나야 자신이 방탄은 말할 것도 없고 대권의 문이 열릴 수 있다라는 판단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더 가열차게 나올 수가 있고요. 지금 아마 이재명 대표와 그 최측근들 그렇게 해서 전부 공천 받고 전부 친명계 국회의원들로 아주 똘똘 뭉쳐 있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체재가 없다라고 하겠지만 우리 눈으로 볼 땐 거기 대체재에 있어요. 꽤 있어요. 그리고 차라리 그런 사람들이 대안이 되잖아요. 그러면 지금보다 사법리스크가 없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여당과 비교할 때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으로 정신 승리 내지는 자기 체면을 하는 게 아닌가. 이재명 외엔 대안이 없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야 되고 뭐 이런 식으로. 주변 사람들은 그게 자신의 정치적 이해하고도 부합된다라고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면 김 의원님 말씀하신 것과 달리 1심 결과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어떤 식으로든.
◎ 정옥임 > 만약에 100만 원 이상이 나오면 100만 원이 나오면 말이에요. 그러면 함부로 판사들한테 하진 못할 거예요. 왜냐하면 2심도 해야 되고 대법원 판결도 해야 되는데 지금 100만 원 나왔다고 막 재판부를 압박하거나 그렇게 하다 보면 2심에서 더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있겠죠. 그리고 100만 원 나왔으면 그 다음에 2심에서는 좀 작아질 수도 있다라는 기대를 하겠죠. 또 여당의 경우는 일단 유죄가 나왔으니까 계속 밀어붙일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할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는 동요하죠. 이게 100만 원 나왔는데 그러면 그 다음에 위증교사는 어떻게 되는 거지. 그 다음에 대장동, 거기다가 지금 대북 송금은 이화영 씨가 이미 상당히 높은 형량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그걸 완전히 디커플링 할 수가 없는데 이렇게 되면 지금 대선까지 한 2년여 남았다고 쳐도 이거에 대해서 플랜B를 준비해야 되는 거 아니야. 근데 그러기에는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대놓고 할 수는 없고 심적인 갈등이 꽤 심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유정 > 생각은 여러 가지로 하실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거는 일단 탄핵이건 하여간 그 무엇이건 간에 일단 200석은 필요한 겁니다. 국회 안에서 보더라도. 그런데 특검법도 제대로 처리가 안 되는데 국민의힘의 8석, 최소 8석이 오지 않는 이상은 국회에서 통과는 기대난망이죠. 그건 마찬가지고 특검법하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100만 원 내지는 100만 원 이상을 만약에 받았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갑자기 탄핵이 이루어지고 그게 가능해지고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이재명 대표의 어떤 이것과 무관하게 저는 향후 추가적으로 나오는 공천개입이나 또는 국정농단에 뭔가 더 큰 것들이 나올 수 있다라는 예고편 같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저는 그것에 좌우된다고 생각하지 이재명 대표의 소위 얘기하는 사법리스크는요. 이 정권 내내 지금 얘기돼오던 거였어요. 그런데 지난번에 한 번에 모멘텀이 있었죠.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때, 그래서 큰 고비를 넘었다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상황은 반전됐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어느 정도 100만 원이 나왔어?라고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 대통령 부부의 어떤 리스크, 이런 문제들이 그것과 등치돼서 사라지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더 큰 문제들이 이 정권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숨어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그 결과에 덕 보려고 하지 말아라 이런 말씀 먼저 드리고 싶고요.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래서 오늘 이제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지지하러 지금 나가고 계셨잖아요. 지금 보이는 것처럼. 그래서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고 그렇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저는 겸허하게 성숙하게 받아들여야 된다. 그리고 왜냐하면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은 안타깝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결과에 따라서는. 그런데 국민의 마음을 얻고 우리가 함께 가랴 이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 점을 꼭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정옥임 > 저도 뒤에 말씀하신 거에는 공감을 해요. 왜냐하면 지금 유권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관련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인식이 높지만 과연 지금 탄핵을 하는 게 맞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유죄가 되든 무죄가 되든 민주당의 국회의원 수는 그대로인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100만 원 이상이 나오면 굉장히 마음은 급해질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의 대권 가도와 관련해서 그 사람들의 생각이 그럴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 진행자 > 오늘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있는데 어제는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를 했습니다. 이 내용은 2021년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에요. 경기도 법인카드로 전․현직 의원 배우자 3명 또 운전기사 수행원 등 3명, 6명에게 10만 4천 원의 음식을 제공했다라는 혐의입니다. 이 법인카드로 비서 배 모 씨가 결제를 했는데 비서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랬겠냐, 김혜경 씨의 묵인과 용인이 있었다라는 게 법원 판단입니다. 김혜경 씨 측에서는 추론에 의한 판결이다, 항소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 이 관련해가지고 민주당에서 500만 원을 주는 명태균 씨에게 여사와 관련해서는 문제 삼지 않으면서 이 10만 원을 가지고 하는 것이 과연 공정과 상식에 맞느냐 이런 주장을 하는데요. 저는 그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봐요. 그러고 이거 자체가 사실은 이제 150만 원에 대해서 좀 그 처벌이 센 거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민주당에서 나오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형평성이라는 입장에서 충분히 문제 제기할 만하다라고 생각을 해요. 단지 그런데 저는 다른 측면으로 이거에 대해서 왜 이재명 대표가 SNS에 올렸나. 미안하고 사랑하고 그러다 보니까 어떤 의원이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그런 말을 하던데 차라리 그런 얘기를 안 했으면 상식적으로 일반 국민들께서 아니 이거 10만 원 했다고 이러면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까 오히려, 근데 그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 때문에 많이 감량이 됐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 김유정 > 아니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뻔히 아는 김건희 여사를 순진한 아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혜경아 사랑한다 정도 얘기 못합니까? 저는 그 안타까운 마음을 충분히 저는 이해한다라고 생각해요. 이조차도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라고 보여질 수 있겠죠. 받아들이는 마음이 어떻게 보든가. 남편으로서는 참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 들 수 있다고 그게 인지상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게다가 심지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500만 원도 과자값 교통비 이러면서 미담으로 막 미화되는 그런 느낌이고 이것도 분명히 기부행위이고 선거법 위반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죠. 그 다음에 그런 봉투를 두 번이나 줬다고 하고 또 주가조작 해갖고 23억 벌었다, 근데 그런 얘기도 나와 있고 그런데도 명품백도 그렇고요. 눈이 뻔히 보이는 장면을 우리가 다 동영상으로 봤는데도 그거는 마음의 선물이라고 퉁치고 그냥 불기소하고 넘어가는 그런 일련의 상황 속에서 남편이 경선 나왔는데 10만 4천 원 공모한 거는 아닌데 지시한 바도 없고 그런데 그렇게 했을 거라고 추정하는 거잖아요. 그것만 가지고 150만 원은 너무 과한 거 아니냐. 그런 형평성의 문제를 법 논리가 아닌 국민들은 기울기가 너무 기운 거 아니냐라고 바라보고 계실 거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를테면 야당 2명이면 여당 1명 이런 식으로 기계적 균형이라도 맞추는 그런 흉내라도 냈었는데 이건 너무 일방적이고 너무한 거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그런 것들이 저는 다 정권에 대한 어떤 민심 이런 것에 다 반영이 돼 있다고 보고요. 이렇게 검찰이 하고 정권이 하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 스스로가 등 돌린 민심의 늪에 스스로 빠졌다, 그래서 허우적대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거는 어제 이재명 대표 얘기한 대로 아쉽고, 아쉽다 항소하자 뭐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아마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하고요. 국민들 보시기에도 그런 마음입니다.
◎ 정옥임 > 근데 제가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서도 잠시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게 이제 법인카드로 썼다는 거 아니에요. 배 모 씨가. 물론 그 내용까지 다 포함되었는지 안 되었긴 하겠지만 법인카드와 관련해서 얼마나 논란이 많았었습니까? 초밥이라든지 소고기라든지 또 심지어는 이재명 대표가 쓰는 일제 샴푸에서 제수 음식에 이르기까지 그런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그게 물론 배경 설명은 아니긴 하겠지만 이 법인카드와 관련해서 이런 태도에 대한 재판부의 엄중한 그런 결론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말씀 잘하셨는데 하여튼 간에 지금 우리가 무슨 진영으로 갈려갖고 내 편에 있는 사람은 다 옳고 상대편에 있는 사람은 다 잘못됐다라는 얘기를 하는 그런 정치적인 평론은 우리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 품격이라든지 자질과 관련해가지고 경선 때가 됐든 선거 때가 됐든 돈이 오고 간다라든지 또는 상식과 법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게 내 편에 있는 사람이든 나랑 이념이 같은 사람이든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 그런 자세가 지금 우리나라에 정착이 돼야지 이 후진 정치가 선진화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됐어요.
◎ 진행자 > 지금 말씀을 하시다 보니까 계속 김건희 여사 얘기로 연결이 되고 있어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죠.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오늘 새벽에 구속이 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일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그런데 의혹이 나왔던 건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거든요. 계속 돈봉투 얘기 이미 하셨는데 명 씨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두 차례 돈 받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어요. 또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도 추가로 공개가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수사 확대가 되겠습니까?
◎ 정옥임 > 근데 수사 확대를 할 가능성을 열면서 검찰에서 창원산단하고 여론조사 내지는 조작 얘기만 하지 공천개입과 관련해서 얘기를 하지 않다 보니까 검찰은 아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많은 비난과 욕을 들어먹고 있다라는 사실을. 왜냐하면 그동안에 수사도 매우 느렸고, 또 전속력으로 지금 명태균 김영선을 소위 구속을 하기는 했지만 결국은 중요한 거는 결국 공천 개입 아니냐 그러다 보니까는 명태균이라는 사람의 변호인의 입에서 나온 이준석 의원이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까 이준석 의원이 또 등장해가지고 대통령과 영부인이 이런 이런 공천 개입을 했어요 하고 거의 난사하듯 지금 터뜨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검찰이 어떤 태도를 취하든 간에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제가 너무 상투적으로 얘기하는데 이럴 때 정공법이 필요한 거거든요. 그래서 의도하든 하지 않았든 간에 지금 공천개입과 관련해서 이렇게 많은 방증이라든지 녹취록이 쏟아져 나온다면 검찰도 조사하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그럴 바에는 마치 또 밀려서 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면서 검찰에 대한 신뢰를 더 떨어뜨리기보다는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의를 구현한다라는 입장을 보여주는 그 자세가 옳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김유정 > 이 건은 검찰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지금 공천개입 문제를 고발 된 거에 대해서 창원지검으로 내려보낸다는 거예요. 오늘 보도를 보니까. 지난번에 법사위 국감에서 여당의원조차도 이거 창원에서 중앙으로 가져와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을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수사팀도 11명인가로 늘렸는데도 거기다가 뭔가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이런 홍길동 수사팀을 만들어 놨어요.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그래가지고 어떻게 이걸 국민 보고 믿으라는 것이냐. 그리고 창원지검에 작년 12월에 고발된 사건을 9달 동안 뭉개고 있다가 선거법은 공소시효 만료로 그냥 흘려보냈고, 명태균 씨 사태가 9월 5일 날 첫 보도가 나왔는데 두 달 전부터 작년 12월에 고발된 정치자금법 위반 건에 대해서 수사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도대체 뭐냐라는 거죠. 그래서 첫째 구속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명태균 씨가 제가 구속되면 내가 구속되면 한 달 안에 하야 내지 탄핵이다 그래서 굉장히 기대가 됐고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명태균 씨 말이 틀림없는 사실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는데요. 본인이 구속 안 되려고 막 구명도 한 흔적들도 보이고 하던데 도대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관계가 무엇인지 이준석 의원도 나오고 합니다만 이 수사는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을 수사나 조사하지 않고서는 풀리지 않는 저는 수수께끼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뻔히 보이는 나와 있는 정황 증거들도 수사하라고 되어 있는 거 아닙니까? 명태균 씨도 얘기를 했잖아요. 대통령 부부를 수사하지 않는 한 이거는 증거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피의자가 큰소리치면서 하고 있는데 검찰은 그걸 바라보고만 있고 공천개입이나 또 여론조사 조작 문제는 수사할 거다. 앞으로,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그렇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어떻게 검찰 수사를 믿으라는 겁니까? 그래서 이 문제는 차제에 핸드폰도 바꾸신다고 하니 그 핸드폰들을 다 봐야죠. 검찰이 들여다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하고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압수수색했어요. 그러니까 그것의 10분의 1만큼이라도 하면 이 명태균 게이트는 정말 쉽게 풀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수사하고 있다는데 사탕 물고 수사합니까? 입에 단내가 나도록 수사한 결과가 겨우 11개월 전에 고발된 건을 이제 와서 이렇게 갑자기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정치자금법 하나 가지고 수사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건 공정 상식 꺼내지도 말아라라고 국민들이 질타하고 계시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두 분 다 지금 이준석 의원 얘기를 하셔가지고요. 이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서 전면에 갑자기 등장을 했어요. 지금.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통화를 했던 지난 2022년 5월 9일 공천 발표 전날입니다. 이날 새벽에 이준석 의원이 명태균 씨하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두고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가 됐어요. 그래서 시선이 쏠렸는데 검찰이 조사한다 이런 언론 보도까지 나왔어요. 그래서 기자들이 물으니 이 의원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어제)> 최근에 보면은 이제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내용들이나 이런 것들 어떤 경위에서 흘러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의 공천개입 여부와는 크게 관계없는 일들을 자꾸 언론에 이렇게 나오게 하는 것은 저는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사실 대통령께서 공천 시기에 저에게 활발하게 소통하신 기록도 다 확인해 봤습니다. 어떤 것들인지 제가 참 옛날 생각나면서 참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들도 많이 봤고요. 예를 들어서 대통령께서 어느 도당 위원장이 이준석이 말을 안 듣는다고 대통령에게 읍소해 가지고 저한테 특정 시장 공천을 어떻게 해달라고 하신 적도 있고 그리고 또 서울의 어떤 구청장 공천을 또 이제 지금 있는 사람들이 경쟁력이 없으니까 주는 게 좋지 않냐 이런 말씀하신 것도 있고 뭐 이런 거 저도 오랜 만에 새록새록 이렇게 다 찾아봤습니다. 그래가지고 검찰이 그런 부분까지 궁금해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궁금해 한다면 일체를 다 얘기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정 의원님 요 발언 중에 어느 대목이 가장 주목되세요?
◎ 정옥임 > 본인이 당대표이고 명목상 공천권은 당에 있고 또 공관위를 중심으로 시스템적으로 공천을 해야 되는데 자기는 그럴 능력도 힘도 없었다라는 자기 고백에 불과한 것이다. 왜냐하면 본인으로서는 지금 뜻하지 않게 명태균 씨와 관련해가지고 명태균 변호사에 의해서 자기가 악의 축으로 부각되는 것에 대한 아마 그 분노 같은 것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지금 나를 최종 타깃으로 하려는 게 아니냐라는 의구심도 좀 작동했나 모르겠어요. 본인하고 직접 얘기 안 해봤으니까 제가 해석을 하자면 그래요. 그러다 보니까 그때 무슨 일이 있었습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우선 명태균이라는 사람한테 연락해가지고 김영선 지금 단수가 아니라 지금 경선한대라는 얘기를 해줘갖고 이 문제가 촉발됐다라고 말하는 그 변호사도 참 딱하고요. 결국 본인은 이준석을 타깃으로 해서 얘기를 했겠지만 그 자체가 결국은 공천과 관련해서 모든 영향력은 그 위에 대통령 당선인에 의해서 행사됐다라는 얘기를 지금 아무 스스럼없이 얘기한 꼴이 돼버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이준석 의원이 얘기하는 예를 든다면 포항시장이라든지 또는 강서구청장이라든지 또는 심지어는 안철수 의원이 공천되는 과정 이런 이야기를 보면은 자기도 개혁을 지향하고 어떤 당의 선명성과 어떤 쇄신의 어떤 첨단에 있는 당대표가 아니라 그 권력에 의해서 자기도 흔들리면서 때로는 여사도 만나러 다니고 때로는 또 하명이 오면 그대로 하고 했다라는 거를 그냥 자기 고백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상황 때문에 그러면 대통령과 여사가 이거 상당히 깊이 연루된 거 아니냐라는 의혹과 함께 거기에 뭐라 그럴까 연루돼가지고 같이 지금 휘몰아치는 파도에 같이 휩쓸릴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죄송하지만 그 생각도 해봤어요. 이 상황을 보는 민주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두 가지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하나는 아주 긍정적으로 봐서 우리는 완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시스템에 의해서 했는데 저 당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이렇게 생각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 당은 완전히 이재명이가 그냥 철권 같은 영향력을 가지고 마음대로 하고 이런 비밀이라든지 이런 상황에 물샐 틈 없이 어디 새나가지도 않는데 쟤네들은 왜 저렇게 줄줄 새고 앉았지 이렇게 생각을 할까, 둘 중에 하나겠다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봤어요.
◎ 김유정 > 저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의원의 이 기자회견 또 공항에서의 어떤 인터뷰 이런 걸 보니까 제2의 명태균이 되었다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바뀐 겁니까? 이제는.
◎ 김유정 > 왜냐하면 나를 건드려? 이것은 기본적으로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한 건들이 여러 개가 있는데 나를 몰아내는 문제로 나에게 이걸 덮어씌우는 전가하려는 문제로 치환하는 그것에 대한 분노가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그 기자회견한 내용 중에 공천 시기에 저에게 활발하게 소통하신 기록도 브라질에 있으면서 확인했다라는 그 대목이거든요. 그러니까 나 다 가지고 있으니까 한번 해보세요라는 그런 경고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다 가지고 있다는 거 아니까 자동녹음 다 되는 것이고. 그래서 연달아서 공개한 것이 말씀하신 대로 강서구청장 두 번 다 대통령의 고집으로 지방선거에 단수 공천, 재보궐 선거에서 원인 제공자를 사면시켜서 또 공천, 이렇게 해서 오늘날 이런 사태까지 이르지 않았습니까. 이 정권이 이렇게 무너지기 시작한 게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의 기점이에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 스스로 공천에 그렇게 개입을 해가지고 판단했다라는 것이 지금 이준석 의원의 입으로 드러난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뭐라고 얘기합니까? 당대표도 그렇게 몰아냈는데 공천인들 가만히 있었겠냐 그건 늘 무풍지대였겠냐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공천 줘가지고 재보궐 선거도 사실 참패했는데 김기현 대표 몰아낸 거 아닙니까.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앉혔고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버젓이 이렇게 있고 본인 증거 가지고 있는데 이거를 내 책임으로 돌린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 나 가지고 있다. 참고인으로 내가 하면 다 말하겠다라는 경고라고 생각해서 용산이 이걸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고요. 또 하나 얼핏 드는 생각은 당대표 쫓아내기 위해서 그 일련의 과정 비대위 비비대위 생각나시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같지만 그렇게 해서 쫓겨나서 신당 차리고 다시 의원이 돼서 생환을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명태균 씨를 매개체로 해서 다시 엮이는구나. 공동운명체로 다시 갈 수밖에 없는 이 광경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잖아요. 이준석 의원 입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지 너무 궁금하잖아요. 저희는 너무 궁금해서 진실을 말하세요, 이런 얘기를 진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약간 옹색해지는 느낌이지 않습니까? 이거를 뒤늦게 5월 9일 날 0시 20분에 카톡 보내서 명태균 씨한테 김영선 의원 경선이라던데, 그것 때문에 그렇게 다급하게 아침에 통화가 이루어지고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윤상현에게 전화했습니다, 보안 지키시고 취임식 오세요, 이렇게 이어졌구나라고 퍼즐이 좀 더 정밀하게 잘 맞춰지는 그 광경을 저희가 봤기 때문에 이제는 명태균 씨도 건드리면 뭐가 나올 거고요. 이준석 의원도 가만 참지는 않을 거라서 저희는 조용히 지켜봐야죠. 어떤 상황으로 이게 전개가 되는지. 다만 이준석 의원 얘기가 아무리 나왔어도 이 사건의 핵심은 대통령 부부입니다. 그거를 간과해서는 안 되고 검찰도 그 부분을 어떻게 하는가를 국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거를 정말 경각심 가지고 수사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근데 이 공천개입 의혹이요. 애당초 처음 이게 나온 게요. 칠불사 회동이에요. 그때 이준석 의원 명태균 씨 김영선 전 의원이 칠불사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이 된 건데 김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명태균이 아니라 이준석으로 지금 옮겨갔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정부여당에서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선거 브로커다 허풍쟁이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이준석 의원은 좀 다르지 않습니까? 발언의 파급력이 차이가 날 것 같아요.
◎ 정옥임 >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자기를 구속하면 다 얘기하겠다고 그랬지만 얘기하지 않고 들어갔잖아요. 근데 이준석 대표의 경우에는 소환될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이 제기되자마자 지금 다 얘기하겠다라는 자세로 지금 하거든요. 근데 아마 본인에게 불리한 건 얘기 안 하겠죠. 그런데 지금 그 명태균 변호사 얘기에 따르면 또 이준석 의원과 관련해서도 뭔가를 가지고 있는 듯이 솔직히 뭐라 그럴까 이런 식의 정치가 혐오스럽기도 해요. 다 녹취록이라든지 녹취록 정치의 시대가 됐거든요. 그런데 아무튼 이준석 대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모든 주목이 쏠림으로써 사실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도 그렇고 다 그냥 묻혀져버리는 그런 상황, 다른 건 모르겠지만 본인이 어떤 그 관심에 핵이 되는 데는 정말 탁월한 실력이 있는 정치인이다라는 것하고 앞으로 오늘까지 한 얘기 외에 또 무슨 얘기가 나올지 그러면 아마 또 명태균 측에서도 또 어떤 얘기가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될지에 대해서 모두가 헷갈리는 그런 정국으로 지금 향하겠죠.
◎ 진행자 > 저희가 들은 이 발언은 어제 공항에서 했던 얘기고 오늘은 또 기자들하고 이준석 의원 방에서 또 기자회견도 하기도 했거든요. 어제 발언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했어요. 그래서 김 여사하고 포항시장 관련해서 얘기를 했다든지 아니면 강서구청장 얘기도 오늘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 또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른다, 이렇게 지켜보기는 해요.
◎ 김유정 > 그럼요. 아까 보세요. 공천 시기에 활발한 소통, 나 정말 웃음도 많이 나오고 한다라는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게 들어있을까요? 진짜 궁금하죠 가지고 싶어요. 그 핸드폰을 민주당에서. 그런데 포항시장 건만 해도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건도 김건희 여사가 굉장히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 아닙니까? 누구보다 누구를 더 선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원내대표하고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 생각은 달라서 그거를 바로잡았다라는 취지의 얘기도 지금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본인이 이준석 의원도 빠져나갈 구멍도 또 지금 마련해 놓고 있는 거예요. 사실은. 그래서 조금 더 진실되게 모든 거를 좀 한꺼번에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아울러 하고 있는데 어찌 됐거나 현재까지 공천개입을 정리를 해보면 두 가지는 성사가 된 거 아닙니까. 김태우 구청장의 두 번에 걸친 공천, 그 다음에 김영선 의원의 재보선 공천 이 두 개는 어찌 됐거나 결론적으로 성사가 된 개입이에요. 그러니까 이 외에 추가적으로 무엇이 나올지 검찰은 박완수 경남지사나 김진태 지사나 다 불러서 도리 없이 수사할 거다라고 보도는 되고 있습니다만 가봐야지 아는 거고, 핵심은 대통령 부부인데 여기를 비껴가면서 자꾸 곁가지만 이렇게 흔들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 다시 드리고요. 이 외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고 또 명태균 씨를 뛰어넘는 그 누군가가 또 있다라는 그런 예고편 같은 이야기들도 돌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과거 같으면 이 이상 흔들 만한 게 또 뭐가 있겠어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지만 이 정권은 무엇을 하든 상상 그 이상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다음엔 누굴까 뭔가 또 나올까라고 저희는 굉장히 궁금해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어제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이 통과가 됐잖아요. 근데 국민의힘에서 이 특검법을 못 받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의혹 중에 하나가 공천개입 의혹이잖아요. 결국은 여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되지 않겠냐, 지금 말씀하시는 거를 보면은 실명까지 거론이 되고 있고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 글쎄요. 각자의 이해가 있는 것이고 모든 속사정을 모르겠지만 우리가 그냥 피상적으로 생각할 때는 성공한 공천개입과 실패한 공천개입이 있을 수 있고요. 성공한 공천개입이라고 한다면 지금 그 원내에 진입한 사람들의 스토리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또 그거는 지금 상상의 영역인 것이고요. 당장 이제 이준석 의원이 그 얘기하잖아요. 여사와 통화한 내용, 그걸 보면은 사실은 당대표가 당선인의 부인을 만나겠다 그러면 오히려 여사 입장에서 아니 왜 저를 만나자 그러세요, 이렇게 해야 정상인데 그럼 밥 내가 살까요? 해가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그런 것도 일련의 개입이라든지 또는 그 당무라든지 공천과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그런 관련성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가지기에 충분하거든요. 근데 또 이준석 의원이 이런 말도 합니다. 이거 자체가 법에 그렇게 위반할 소지가 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과정에서 그러면은 돈이 개입됐느냐의 여부도 있을 것이고요. 또 이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얘기했잖아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그래서 아무튼 그 사람의 입에 인구에 회자될 주제는 굉장히 많이 늘었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이것이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흘러갈 그런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라고 하기에는 그럴 정도의 성숙된 분위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이준석 의원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하고 만나서 법 위반은 아니다 상의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신 대로 조금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20%로 나와서 한 달여 만에 하락세가 지금 멈췄습니다. 보수 핵심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그전 주보다 14%p 오르면서 지금 지지율이 오른 걸로 이렇게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27% 기록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시겠어요?
◎ 정옥임 > 일단 지금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있을 거예요. 사실은 대통령 기자회견 자체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돌려세우지 못 했지만 애초부터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당장 비판을 하더라도 얼마든지 돌아갈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러다 보니까 대구 경북이라든지 70대에서 다시 회복이 됐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다 기자회견 후에 인적 쇄신이라든지 또는 여사의 활동과 관련한 특감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게 일정 정도 작용을 했지만 20%는 여전히 낮은 수치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 다음에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상당히 경각심을 가져야 될 부분이다.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과는 별개로 국민의힘이 뭔가 쇄신이라든지 개혁하는 그런 모습보다는 계속해서 내부의 긴장과 갈등이 상존하는 지금도 뭔가 대통령하고 다시 뭔가 윤-한 갈등이 봉합되는 것 같이 외연 상으로 보였지만 내부에서 무슨 댓글 문제라든지 정말 내지는 지금 특감과 관련해서도 이거를 시원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원내대표에게 일임을 해가지고 한다라는 것이 그런 부분이 분명치가 않다라는 것이고 또 그 국민의힘 내부를 보면 여전히 한동훈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결속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 김유정 > 이걸 가지고 진술이 올랐다라고 APEC 페루 가셨는데 기분 좋아서 한잔하시는 건 아니겠죠. 이게 지금 저녁 무렵인데 그러니까 내성이 생기는 겁니다. 4월 총선 이후에 7개월간 20%를 횡보했었는데 24%가 됐을 때 화들짝 놀라서 이재명 대표하고 드디어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0%가 되고 지난주에 17%였는데 20%로 올라갔다고 지금 상승세라고 얘기하는 거는 저희도 민망하지 않나 싶고요. 그래서 이렇게 내성이 생겨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데 모르죠. 어떻게들 받아들이고 있을지 정권 차원에서는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27%로 쭉 내려갔는데 이거야말로 역설적으로 안 좋은 의미에서의 디커플링이 드디어 일어났나, 대통령 지지율 조금 올라가고 당 내려가는 것이 한동훈 대표에게 걸었던 어떤 기대가 이제는 없어진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당 차원에서 잘해주길 바랐는데 그 반응도 이제는 다 잘했고 실천이 문제다. 기자회견 이후에 한 대표의 반응이랄지 그 다음에 당원게시판의 문제로 뭔가 걸린 게 아닌가, 그래서 이렇게 침묵하고 조용한 거 아닌가라는 의심, 이런 것들이 국민의힘에게 기대할 게 없네라는 어떤 실망감이 표출된 게 아닌가 싶어요. 어제까지 조사한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글쎄요. 이걸 가지고 올랐다고 좋아할 이유는 전혀 없다. 다만 70대 말씀하신 대로 TK 그 다음에 지지층에서 조금씩 다 올라갔는데 어떤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 이런 것들이 가장 크게 작동해서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자라는 것들이 반영된 게 3% 올라간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부정평가가 71%이기 때문에 그걸 보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이 윤석열 대통령의 APEC G20 정상회의 참석 얘기를 하셨어요. 해외 순방 중인데 한동훈 대표가 이번엔 공항에 나갔습니다.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다가 한 대표가 요즘 달라졌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전략적 제휴다 이런 얘기도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지만 당내에서는 아직 좀 부글부글한다는 얘기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 지금 이재명 대표의 선고가 오늘 있고 또 열흘 후에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갈등 상황을 유발하게 되면 지지자들이 대표도 비판하게 되거든요. 그런 부분을 인식을 한 것 같고 공항에서의 모습은 아직 치유가 되지 않았다라는 거를 분명히 보여줘요. 거의 그냥 너무나 순간적으로 지나가 가지고 카메라가 제대로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쓱 대통령이 지나가는 그 자세 자체가 지금 대표와 뭔가 결속력을 다시 한 번 연대를 해서 뭔가 달리 지지율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라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로서는 기자회견 후에 자신의 요구사항이 관철됐다. 애써 자기 위로라고나 할까요. 하면서 지금 수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일련의 상황을 볼 때 과연 당 특히 국회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그립을 세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역량이 아직까지 발휘되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죠.
◎ 김유정 >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나 비슷한 것 같아요. 대통령은 지금 이런 지지율, 그리고 야당과의 협조 없이 그리고 타협과 어떤 소통 없이 어떻게 4대 개혁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하시는 건지 이해할 수 없고요. 한동훈 대표도 동료시민 기억나시죠? 국민 눈높이 계속 외치지만 지금의 모습이 국민 눈높이에 맞습니까? 채해병 특검은 어디로 실종됐습니까. 김건희 여사 관련된 특검법도 이렇게 가는 게 맞습니까? 그래서 저는 전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에 당 지지율 내려간다. 완전히 결별하고 똑바로 본인 노선을 찾아서 그야말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가든지 아니면 아예 그냥 같이 해서 운명공동체가 되든지 둘 중에 하나 하지 않으면 앞날은 매우 어둡다. 그리고 지금 같은 모습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하고 속하고 다른 면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어떠세요?
◎ 김유정 > 속은 다르면 뭐합니까. 지금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저게 국민 눈높이야 저렇게 하는 게, 이렇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반영된 지지율이 아닌가 생각하는 거죠.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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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임 > 글쎄요. 각자의 이해가 있는 것이고 모든 속사정을 모르겠지만 우리가 그냥 피상적으로 생각할 때는 성공한 공천개입과 실패한 공천개입이 있을 수 있고요. 성공한 공천개입이라고 한다면 지금 그 원내에 진입한 사람들의 스토리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또 그거는 지금 상상의 영역인 것이고요. 당장 이제 이준석 의원이 그 얘기하잖아요. 여사와 통화한 내용, 그걸 보면은 사실은 당대표가 당선인의 부인을 만나겠다 그러면 오히려 여사 입장에서 아니 왜 저를 만나자 그러세요, 이렇게 해야 정상인데 그럼 밥 내가 살까요? 해가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그런 것도 일련의 개입이라든지 또는 그 당무라든지 공천과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그런 관련성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가지기에 충분하거든요. 근데 또 이준석 의원이 이런 말도 합니다. 이거 자체가 법에 그렇게 위반할 소지가 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과정에서 그러면은 돈이 개입됐느냐의 여부도 있을 것이고요. 또 이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얘기했잖아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아무튼 그 사람의 입에 인구에 회자될 주제는 굉장히 많이 늘었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이것이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흘러갈 그런 가능성이 아주 로 그렇게 흘러갈 그런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라고 하기에는 그럴 정도의 성숙된 분위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이준석 의원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하고 만나서 법 위반은 아니다 상의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신 대로 조금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20%로 나와서 한 달여 만에 하락세가 지금 멈췄습니다. 보수 핵심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그전 주보다 14% 포인트 오르면서 지금 지지율이 오른 걸로 이렇게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27% 기록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시겠어요?
◎ 정옥임 > 일단 지금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있을 거예요. 사실은 대통령 기자회견 자체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돌려세우지 못 했지만 애초부터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당장 비판을 하더라도 얼마든지 돌아갈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러다 보니까 대구 경북이라든지 70대에서 다시 회복이 됐다라는 건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다 기자회견 후에 인적 쇄신이라든지 또는 여사의 활동과 관련한 특감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게 일정 정도 작용을 했지만 20%는 여전히 낮은 수치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 다음에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상당히 경각심을 가져야 될 부분이다.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과는 별개로 국민의힘이 뭔가 쇄신이라든지 개혁하는 그런 모습보다는 계속해서 내부의 긴장과 갈등이 상존하는 지금도 뭔가 대통령하고 다시 뭔가 이렇게 윤-한 갈등이 봉합되는 것 같이 외연상으로 보였지만 내부에서 무슨 댓글 문제라든지 정말 내지는 지금 특감과 관련해서도 이거를 시원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원내대표에게 일임을 해가지고 한다라는 것이 그런 부분이 분명치가 않다라는 것이고 또 그 국민의힘 내부를 보면 여전히 한동훈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결속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 김유정 > 이걸 가지고 진술이 올랐다라고 APEC 페루 가셨는데 기분 좋아서 한잔하시는 건 아니겠죠. 이게 지금 저녁 무렵인데 그러니까 내성이 생기는 겁니다. 4월 총선 이후에 7개월간 20%를 횡보했었는데 24%가 됐을 때 화들짝 놀라서 이재명 대표하고 드디어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0%가 되고 지난주에 17%였는데 20%로 올라갔다고 지금 상승세라고 얘기하는 거는 저희도 민망하지 않나 싶고요. 그래서 이렇게 내성이 생겨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데 모르죠. 어떻게들 받아들이고 있을지 정권 차원에서는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27%로 쭉 내려갔는데 이거야말로 역설적으로 안 좋은 의미에서의 디커플링이 드디어 일어났나 대통령 지지율 조금 올라가고 당 내려가는 것이 한동훈 대표에게 걸었던 어떤 기대가 이제는 없어진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대표 당 차원에서 잘해주길 바랐는데 그 반응도 이제는 다 잘했고 실천이 문제다. 기자회견 이후에 한 대표의 반응이랄지 그다음에 당원게시판의 문제로 뭔가 걸린 게 아닌가 그래서 이렇게 침묵하고 조용한 거 아닌가라는 의심 이런 것들이 국민의힘에게 기대할 게 없네라는 어떤 실망감이 표출된 게 아닌가 싶어요. 어제까지 조사한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글쎄요. 이걸 가지고 올랐다고 좋아할 이유는 전혀 없다. 다만 70대 말씀하신 대로 TK 그 다음에 지지층에서 조금씩 다 올라갔는데 어떤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 이런 것들이 가장 크게 작동해서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자라는 것들이 반영된 게 3% 올라간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부정평가가 71%이기 때문에 그걸 보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이 윤석열 대통령의 APCE G20 정상회의 참석 얘기를 하셨어요. 해외 순방 중인데 한동훈 대표가 이번엔 공항에 나갔습니다.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다가 한 대표가 요즘 달라졌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전략적 제휴다 이런 얘기도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지만 당내에서는 아직 좀 부글부글한다는 얘기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 지금 이재명 대표의 선고가 오늘 있고 또 열흘 후에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갈등 상황을 유발하게 되면 지지자들이 대표도 비판하게 되거든요. 그런 부분을 인식을 한 것 같고 공항에서의 모습은 아직 치유가 되지 않았다라는 거를 분명히 보여줘요. 거의 그냥 너무나 순간적으로 지나가 가지고 카메라가 제대로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쓱 대통령이 지나가는 그 자세 자체가 지금 대표와 뭔가 결속력을 다시 한 번 연대를 해서 뭔가 달리 지지율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라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로서는 기자회견 후에 자신의 요구사항이 관철됐다. 애써 자기 위로라고나 할까요? 하면서 지금 수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일련의 상황을 볼 때 과연 당 특히 국회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그립을 세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역량이 아직까지 발휘되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죠.
◎ 김유정 >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나 비슷한 것 같아요. 대통령은 지금 이런 지지율, 그리고 야당과의 협조 없이 그리고 타협과 어떤 소통 없이 어떻게 4대 개혁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하시는 건지 이해할 수 없고요. 한동훈 대표도 동료 시민 기억나시죠? 국민 눈높이 계속 외치지만 지금의 모습이 국민 눈높이에 맞습니까? 채해병 특검은 어디로 실종됐습니까? 김건희 여사 관련된 특검법도 이렇게 가는 게 맞습니까? 그래서 저는 전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에 당 지지율 내려간다. 완전히 결별하고 똑바로 본인 노선을 찾아서 그야말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가든지 아니면 아예 그냥 같이 해서 운명공동체가 되든지 둘 중에 하나 하지 않으면 앞날은 매우 어둡다. 그리고 지금 같은 모습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하고 속하고 다른 면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어떠세요?
◎ 김유정 > 속은 다르면 뭐합니까. 지금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저게 국민 눈높이야 저렇게 하는 게, 이렇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반영된 지지율이 아닌가 생각하는 거죠.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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