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첫 'K-FOOD 구매상담회', 하루 만에 59억원 성과

곽상훈 기자 2024. 11. 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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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K-FOOD 구매상담회'가 단 하루 만에 58억7000만 원의 성과를 거두며 논산 농식품의 세계화 가능성을 재입증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논산시에서 최초로 진행된 'K-FOOD 구매상담회'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MD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비즈니스 대회로 참여자 모집 단계부터 국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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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식품 바이어들 이목 집중…논산 농식품 뜨거운 관심
[논산=뉴시스]백성현 논산시장이 14일 'K-FOOD' 구매상담회장을 찾아 지역 농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2024. 11. 15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논산시 K-FOOD 구매상담회'가 단 하루 만에 58억7000만 원의 성과를 거두며 논산 농식품의 세계화 가능성을 재입증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논산시에서 최초로 진행된 'K-FOOD 구매상담회'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MD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비즈니스 대회로 참여자 모집 단계부터 국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규모 기업전시·구매상담 행사에 국내 식품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SPC그룹, 성심당을 비롯해 식자재유통, 종합쇼핑몰, 프렌차이즈 기업, 해외 수출업체 등 62개사 120명의 식품기업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구매상담은 물론 실계약까지 줄을 이었다.

국내외 식품기업 바이어들은 행사장에 차려진 43개 부스들을 누비며 제품의 품질과 시장 적응성, 유통시장 동향 등을 꼼꼼히 살피고, 유통 시장에 적합한 제품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논산을 대표하는 품종인 딸기와 쌀, 수박, 배, 샤인머스캣 등 신선농산물과 강경젓갈, 음료, 호떡, 소스류 등 농식품 및 가공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구매상담회에서 총 30건 58억7000만원 규모의 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을 찾은 백성현 시장은 기업별 부스를 방문해 기업의 생산품들을 직접 맛보고, 우수성에 관해 홍보하며 '특별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며 계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백 시장은 "취임 이후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농업발전 5대 전략, 농가소득 3원칙 등 구체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논산 농업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히, 최근 개발한 논산농산물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신뢰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논산 농산물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논산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유통망 구축,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인들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뉴시스]14일 논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FOOD' 구매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이 상담을 벌이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2024. 11. 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논산시는 올해 처음 개최된 K-FOOD 구매상담회를 발판으로 관내 기업과 바이어들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논산 농산물의 판로를 탄탄하게 확보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농업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기업의 매출 증진과 경쟁력을 키우는 '상생의 길'을 열어간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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